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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여는 세상, 김천시립율곡도서관으로 떠난 김천 운곡초 1학년의 책 탐험

지역사회 속 책 놀이터에서 독서의 즐거움과 공공예절을 배우다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운곡초등학교는 2025년 6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김천시립율곡도서관에서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 선도학교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공공문화시설을 체험하며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학년 5개 학급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도서관 시설 견학, 자율 독서, 친구와 함께하는 책 나누기, 그리고 기념 사진 촬영까지 단계별로 운영됐다.

 

특히 ‘우리 동네 도서관, 이야기로 만나는 배움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타인의 생각을 짐작하고 공감하는 국어과 성취기준, 사람들과 어울리며 관계를 맺는 통합 교과 성취기준과 연계하여 계획됐다.

 

학생들은 도서관 이용 규칙을 익히고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이 책은 내가 꼭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골라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와 같은 소감을 나누었다. 책 한 줄 소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감상을 표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경화 교장은 “도서관은 지식과 상상력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즐기고, 스스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도서관 견학은 ‘학생 주도 독서 문화 조성’이라는 교육과정 선도학교의 목표를 실현하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인프라를 교육 자원으로 연결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운곡초는 앞으로도 책을 중심에 둔 수업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