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거제시민축구단이 지난 5월 31일 오후 4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평창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대 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5월 네 차례의 장거리 원정 일정을 소화한 뒤 열린 이번 홈경기에는 역대 최다 관중인 2,234명이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향한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는 거제유소년축구교실과 에이원축구교실의 축구 꿈나무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이어 변광용 거제시장과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 에스코트 키즈 2명이 시축에 나서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거제시민축구단은 압도적인 기세를 보였다. 전반 6분 13번 두현석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14분 35번 최주혁 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다. 후반에도 공격은 계속됐고, 70분에는 22번 이광혁, 89분에는 11번 김민창, 추가시간 94분에는 90번 노의왕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5대 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현장은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선착순 입장 관중 1,000명에게는 거제시민축구단 응원 타올이 증정됐으며, 별도로 아이와 어른을 위한 간식이 제공됐다. 하프타임에는 어린이 20명과 여성 20명이 참여한 ‘미니 슛슛슛’ 이벤트가 열려 참여자에게는 거제사랑상품권 1만원권이 지급됐다.
또한, 풍성한 경품이 마련된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이어졌다. △2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거제시민 한정), △거제사랑상품권 50만원(1명), △자전거(3대), △주유권 5만원(5명), △식사권 10만원(대가족 2팀, 다문화가족 2팀)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즐거움을 더했다.
변광용 시장은 “먼 길을 와주신 평창유나이티드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6월 8일(일) 오후 5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당진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다.
시민들의 꾸준한 응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준높은 경기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