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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루살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한강 변을 중심으로 2급수 이상 깨끗한물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입이 퇴화하여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다. 하지만밝은 불빛을 쫓는 성질이 있어 강 인근의상가나 주택지에 떼 지어 출몰해 불편의 원인이 되곤 했었다. 또 주변 상인들이 방충망 설치, 조도 낮추기, 에어커튼 설치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된 여주시 지리적 특성상 타 도시 대비 다량의 동양하루살이가 출몰함에 따라, 보건행정과에서는 관내 남한강 어촌계와 협업해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 휴일‧주말 쉬지 않고 야간 바지선 서치라이트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 활동을 해 왔다.
또한 200여 대의 전기 해충퇴치기 운용과방역 특수장비차량을 활용한 물대포방제를 병행해 동양하루살이 개체수를 급감하고, 강가 주변 상가의 영업 피해를 감소시켰으며, 주택과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조성하였다. 그 결과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생활 불편 민원이 전년도 대비 50% 감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에서는 작년보다 동양하루살이가 감소하여 쾌적해졌다는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제 활동을하여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깨끗한 남한강을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