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치매안심센터는 4월 한달간 「치매친화마을(기억이 꽃피는 마을)」의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하며, 현재 춘천시는 동내면 사암2리와 거두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 교류할 수 있는 실외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의 활력을 도모하는 등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위해 이루어졌다.
4월 13일과 18일 춘천시 녹지공원과 「시민 꽃 정원」사업에 참여, 안심마을 2개소 마을회관 앞 마당에 제초작업 및 꽃묘 1,000묘 심기 등 치유정원을 가꾸어 치매환자와 마을주민이 서로 소통하는 따뜻한 안심마을을 조성하였다.
또한 ’22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제안에 따라, 4월 한달간 거두2리 마을회관 건강관리실 및 노후 버스정류장 벽면에 벽화작업을 실시하였다. 마을주민이 요청한 자연풍경 및 포토존 등 벽화를 그려 넣어 노후된 건물이 밝고 활기 넘치는 건물로 탈바꿈하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며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이 중요한만큼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 지정운영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따뜻한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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