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지동 제115-10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 중흥S클래스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중장비를 동원 구조물 철거공사를 시작하자 인근 주민들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와 현장을 드나드는 대형 덤프트럭의 난폭운전으로 위험을 느끼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지동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시 지동 일대에 신축 중인 중흥 S클래스 아파트 신축 현장의 경우 자재비용 절감을 위해 공사 구간을 표시하는 펜스를 일부 지역은 제대로 설치했으나 나머지 구간에는 상대적으로 낮게 설치 시공을 강행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비산 먼지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아파트와 주택 등으로 날아와 피해를 주고 있다.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취재진이 현장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철거업체인 양창 이앤씨 ㈜는 현장 철거를 하면서 내부 일부만 펜스를 설치하고 나머지 구간에는 펜스를 설치하지 않은 곳이 많아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비산 먼지 부스러기가 강풍을 타고 주변으로 날리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다. 이들 업체가 공사 현장 입구에 설치한 펜스가 과도하게 인도를 잠식, 주민들의 통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당초 시공사 측이 펜스 설치 시 인도를 과도하게 침범해 도로가 협소해 지자 자주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은 보행을 방해 하고 있는 팬스를 철거 하고 통행이 방해받지 않토록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낮 시간 방에 누워있으면 집이 울리는 공포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현장 관계자들은 ”인근 주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덤프트럭 운전 시 과속질주를 막고,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철거 종료 후 토목공사 시작 전에 추가로 펜스를 설치할 계획“ 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수원시 팔달구청의 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주민들이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해당 업체에 대한 계도와 시정 조치를 병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