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찰청사람들

목포해양경찰서“서민의 눈물을 닦은 해경, 공소시효 만료 10일 앞두고 긴급 검거”

사기혐의 A급 지명수배자, 어선 선원으로 은신 중 해경에 검거


목포해경이 지명수배자 A씨를 체포하고 있다..jpg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A급 지명수배된 40대 남성 A씨를 공소시효 만료 10일을 앞두고 긴급 검거했다.

 

*A급 지명수배 : 경찰이 사형,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구속 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자에게 내리는 것

목포해양경찰서 북항파출소는 지난 15일 오전 11시경 전남 신안군 용출도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중, 항로상 정박 중인 어선 B(연안자망, 9.77, 암태선적)에 대해 안전계도 차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해당 선박에 등선하여 승선원 명부를 살피던 중 A씨가 선원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알고, 신분을 조회해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한 후 즉시 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9월경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경제적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5,000만 원을 편취하여 사기 혐의를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어선의 선원으로일하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공소시효 만료 10일 전에 검거된 A씨는 현장에서 구속영장이 집행되어 체포됐으며, 같은 날(15) 오후 3시경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법망을 피해 도피하던 지명수배자를 공소시효 만료 직전 검거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고 빈틈없는 해상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