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에서 어획물 매매가 이뤄졌던 파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치른 목포항구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축제는 수많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루었으며, 목포항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시간이 되었다. 목포시는 이번 축제에서 기존 축제 공간을 목포종합수산시장 쪽으로 조정하면서 지역 상인들과 협업을 강화해 파시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국제교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파시 항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축제가 되어 주었다. 축제는 파시존, 항구존, 현대존, 청년존 등에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파시존은 목포항의 전통적인 항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산물 경매 체험이 진행됐고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항구 구이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항구존은 목포항의 생동감과 활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은 12일 청소년과 부모 40여 가족(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가족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개최했다.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은 나침반과 지도만으로 여러 지점을 통과해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물을 찾아서 돌아오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가능한 야외 스포츠다.증평군청소년수련관 일원(인근 등산로 포함)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주말에 가족과 함께 도전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 및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김병노 관장은 “오리엔티어링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 등에서 이미 자리잡은 생활스포츠”라며, “가족뿐 아니라 청소년들 대상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증평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이 행복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국제청소년서위포상제, 경제・창의・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진로직업탐색 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의 붉은노을과 함께한 2024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지난 13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2024 부안붉은노을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제2회 부안붉은노을 동요제, 스카이갤러리 등 붉은노을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축제장을 찾은 9만 7천여명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에 백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레드와인페스타」는 색다른 공간 연출을 통해 와인장을찾은 방문객들에게 와인과 함께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프리미엄존에서의 다양한 페어링 안주는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활동중인 재즈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다양한 곡을 선보여 변산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축제장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제2회 부안붉은노을 어린이 동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들의 싱그러운목소리가 변산해수욕장을 가득 매워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임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바다위 불꽃놀이」는 광활한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만큼 마치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느낌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탄성을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공연‘신 마당극 심청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연은 기존의 고전소설인「심청전」을 치매 소재로 각색해 마당극 형태로 진행되며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특히 치매는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회 문제이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기존의 획일화된 내용에서 벗어난 문화공연 체험으로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심 속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서구는 오는 31일까지 시민교육 ‘서구! 나눔의 길을 찾아 걷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월항쟁과 광주 시민의 나눔 정신을 배울 수 있는 5·18 기념공원과 오월루 누정(樓亭)과 만드리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만귀정 회재 박광옥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삶을 배울 수 있는 벽진서원 등을 탐방하며 ‘착한도시 서구’의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소 탐방마다 전문강사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지고 벽진서원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무드등 만들기’ 체험활동도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1기(11월 2일), 2기(11월 9일) 각 20명씩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세큰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호준 행복교육과장은 “서구는 5·18 주먹밥 나눔 등 역사적으로 약자를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도시이며 이번 탐방은 주민들에게 신뢰와 배려, 동행의 가치를 둔 ‘착한도시 서구’의 정체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2일 개최한 제2회 웰니스 노르딕 워킹 대회가 서울, 부산, 대전, 전주 등 12개 도시에서 505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년 댄스팀 마프의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순천시 16개 생활 권역별에서 활동 중인 노르딕 걷기 리더 12명이 노르딕폴을 활용한 군무를 선보여 참가자 모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엘리트부(5km) 240명과 비기너부(1km) 265명의 참가자들은 오천그린광장과 순천만습지(홍내교)를 연결하는 2개의 걷기 코스를 걸으며 가을이 물든 생태수도 순천의 자연환경을 느꼈다. 또한, 비기너 참여자 대상으로 노르딕 워킹 폴을 대여하여 스트레칭법, 올바를 걷기 자세 등 전문가들의 맞춤형 강습으로 노르딕 워킹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는 산림치유 지도사의 향치유 요법으로 향낭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이동해 국화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개한 정원을 즐겼다. 노르딕 워킹을 처음 접한 참여자는 “최근 주변 분들의 권유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에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보조견을 위한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10월 중 두 차례(5~6일, 26~27일)에 걸쳐 전국의 장애인 보조견 양육자 및 보조견 동반 가족을 초청해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장애인 보조견 초청 캠핑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관광 약자에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군은 장애인 보조견의 경우 국립공원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국립공원 관리지역 내 해수욕장 및 산책코스를 활용하는 등 기존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꾀했다.지난 5~6일 진행된 1회 팸투어에 총 9팀(23명, 9견)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소나무숲이 장관을 이루는 남면의 캠핑장을 비롯해 ‘꽃과 바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리아플라워파크 및 남면 팜카밀레, 기지포·청포대 해수욕장, 무장애 해변길 등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군은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조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으며, 동선 및 시간 배분에도 여유를 두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9일 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정책으로 꿈꾸고, 버스킹으로 표현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책발표회 및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공연으로 표현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발표회에서는 청소년 도서지원, 여가 생활 지원, 안전 정책 등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들이 소개된다. 또한, 댄스, 밴드, 치어리딩 등 청소년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마술, 태권도 등의 특별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부스에서는 코딩, 레이저사격, 데코덴, 모루 인형 만들기, 포토존 등으로 구성하여 청소년과 시민들이 창의력을 높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광천읍 주민자치회(회장 김노성)는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 대축제’ 기념 ‘제2회 전국 민물낚시대회’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김노성 주민자치회장과 정동규 광천읍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낚시 애호가 200여 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행사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잡은 토종 붕어의 크기를 계측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됐다.대회 결과 충남 서천군에서 온 장동열 씨가 25.8cm를 잡아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은 25.2cm를 잡은 용인시 처인구에서 온 박상욱 씨, 3등은 24.2cm를 잡은 충남 서천군에서 온 전봉준 씨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특별상은 배스를 잡은 김상호 씨, 최옥희 씨, 신윤표 씨가 가져갔다.대회 종료 후에는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참가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김노성 주민자치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12~13일에 진행되는 K-김밥 페스티벌과 연계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16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에 앞서 수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수묵 장르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와 연계해 운영한다. 이번 체험 행사는 수묵 재료를 이용한 머그컵 만들기와 수묵 캐리커처 체험 이벤트로 구성됐다. 3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대중이 수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2025년 개최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새로운 케이(K)-콘텐츠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4회째로,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기벌포영화관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오는 21일부터 5일간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기간동안 12편의 영화를 30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하며 체험 전시, 토크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상영작은 만화영화 로봇 드림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스노우 폭스: 썰매 개가 될 거야, 일반영화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플랜75 수라 꾸뻬씨의 행복 여행 자우림, 더 원더랜드 드림팰리스 등이다.또 가치봄(베리어프리) 영화로는 파묘 미나리 코다가 상영된다.22일 영화 상영 후 이끼를 이용한 고래 액자 만들기 체험, 23일부터 25일까지는 로비에서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이 촬영한 새만금 사진 전시가 진행된다.특히 25일은 ‘수라’ 영화에 출연한 오동필 조사단장과의 토크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영화관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체험과 토크프로그램은 기벌포영화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섬 불볼락축제’가 오는 10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이틀 동안 홍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 불볼락축제추진위원회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축제 기간 중 주요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170호인 홍도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성악공연, 홍도분교생들의 재능기부, 불볼락 체험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불볼락은 그물과 주낙으로 어획하며 가거도 5척, 홍도 3~4척이 주로 잡으며 해풍에 말려 반건조 판매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도에서는 10월 중 어획량이 많고, 신안군과 섬 불볼락축제추진위원회는 홍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시기에 주민 소득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여름이 지난 가을 바다는 변화가 심하므로, 최일남 축제추진위원장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