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가 빙설 관광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르자오시의 룽먼구(龍門崮)스키장은 스키 장비를 갖추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한겨울 추위도 빙설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스키를 배우는 어린이. (사진/신화통신)"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고 빙설 스포츠에 푹 빠졌습니다." 허우(侯)씨는 룽먼구스키장이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며 사람들로 북적일 신정 연휴를 피해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빙설 스포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입동 이후 룽먼구스키장 이용객이 급증했다. "신정 연휴에만 온라인 티켓 판매량이 2천여 장에 달했으며 주요 고객은 르자오와 주변 지역의 젊은 층입니다." 정타오(鄭濤) 룽먼구스키장 책임자는 올겨울 매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의 유명한 해안 관광도시인 르자오시는 여름 관광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현지 문화관광 산업을 동계 시즌까지 확장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신정 연휴 기간 신년 해변 콘서트, 송년의 밤 바비큐 파티, '웨이루주차(圍爐煮茶·화로에 끓이는 차)+미니 훠궈' 등 10여 가지의 특색 행사를 개
중국해양석유(CNOOC)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14일 보중(渤中) 19-6 가스전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내 석유가스 당량 생산량이 3억9천만t(톤)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연속 연간 1천만t급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류훙(劉紅) 국가에너지국 석유천연가스사(司) 사장(국장)은 원유 생산량이 2억800만t에 달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0만t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보다 1천900만t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국내 원유 생산량 2억t 규모를 장기적∙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는 해양 원유의 대폭 증산이 한몫했다. 해양 원유 생산량은 6천200만t을 돌파하며 4년 연속 전국 석유 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셰일오일 탐사∙개발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장(新疆) 지무싸얼(吉木薩爾) ▷다칭(大慶) 구룽(古龍) ▷성리(勝利) 지양(濟陽) 등 3개 국가급 시범구 및 칭청(慶城) 셰일오일 유전 건설에 속도가 붙으면서 셰일오일 생산량이 400만t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류 사장은
지난해 10월 20일 베이징 자금성 각루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11월 중국의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국 339개 도시의 평균 대기질 우량일수(공기질이 국제 표준에 도달한 날) 비중은 92.5%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지난 2019년 동기보다 7.1%포인트 오른 수치다. 대기오염의 주요 지표인 중국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3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가 대기질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시와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가 그 뒤를 이었다.
작업자가 지난 8일 허난(河南)성 상추(商丘)시 위상(豫商)경제기술개발구 현대장비제조산업기지 내 한 신에너지차 조립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승용차 총 판매량이 2천170만 대로 전년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235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8.5% 늘었다. 같은 기간 승용차 수출량은 49% 급증한 38만5천 대에 달했다. 그중 신에너지차가 26.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승용차 생산량은 지난해 12월 268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 오른 수치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푸윈(富蘊)현 주민이 지난해 12월 22일 관광객을 위해 승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지난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방문한 중국 국내외 관광객이 2억6천544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17%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장(新疆) 문화여유청에 따르면 2023년 신장(新疆)의 관광 수입은 2천967억 위안(약 54조2천961억원) 이상으로 전년보다 약 227% 급증했다. 관광은 신장(新疆)의 고용 및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신장(新疆)에 새로 설립된 여행사는 563개로 총 37만 개 이상의 여행사가 있다. 관광 서비스업 종사자는 약 2만5천 명에 달한다. 한편 신장(新疆)에서는 '빙설 관광'이 붐을 이루고 있다. 올 신정 연휴 동안 신장(新疆)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195% 이상 증가해 166만 명을 상회했다.
(베이징=신화통신) 지난 5일 저장(浙江) 제중(捷眾)과학기술회사(이하 제중과학)가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했다. 이보다 보름 앞서 사오싱(紹興) 싱신(興欣)신소재회사가 선전(深圳)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이로써 사오싱 역내외 상장기업은 총 101개로 늘었다. 그중 역내 A주 상장사는 81개로 그 규모가 쑤저우(蘇州), 우시(無錫)의 뒤를 이어 중국 동급 도시 중 3위에 올랐다. 사오싱 소재 상장사들이 상하이∙선전∙베이징증권거래소 등 중국 본토 3대 증권거래소에 '포진'하게 됐다. 성(省)급 범위로 확대하면 저장성 상장기업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기업 18개 중 저장성 소재 기업이 6개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장성 소재 A주 상장사는 700개로 광둥(廣東)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집적회로산업단지에 위치한 한 회사 직원이 지난해 11월 29일 웨이퍼 칩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상장기업은 지방 경제의 '밸러스트 스톤'이자 '선봉장'으로 그 수적 변화가 지역 경제의 활력과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반영하는 기준이 된다. 사오싱 상장기업 100개 돌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품질 발전 이어
해외 유학생, 중의학에 매력 느껴 (01분37초) 지린(吉林)성에 있는 창춘(長春)중의약대학 유학생은 최근 수년간 다양한 커리큘럼과 훈련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중의학에 매료됐다. 어렸을 때부터 중의학의 효능에 관심이 많았던 22세의 캄보디아인 키에프 켄은 이 대학에서 수년간 중의학을 공부했다. [키에프 켄, 창춘중의약대학 캄보디아 유학생] "어린 시절부터 중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저는 중의학의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침술과 추나요법이 있는데, 저는 이러한 치료법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중국에서 중의학을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또 제가 배운 지식을 통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모국에 중의학을 알리려는 켄의 열망은 중국에서 침술을 배우는 또 다른 유학생 다리가 보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다리가 보켄, 창춘중의약대학 카자흐스탄 유학생] "중국에서 공부를 마친 후 카자흐스탄에서 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카자흐스탄에 침술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왕훙펑(王洪峰), 창춘중의약대학 부총장] "앞으로 우리 대학은 인재·기
지난해 9월 20일 '9월 홍콩 주얼리&젬 페어'에 전시된 주얼리 제품. (사진/신화통신)(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와 아세안(ASEAN) 간 경제무역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알제논 야우(丘應樺) 홍콩 특구 상무경제발전국 국장이 9일 '홍콩-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인 '제1의정서'에 서명했다. 이 개정안은 기존 협정에서 특정 제품의 원산지 규정을 업데이트하고 적용 범위를 200여 개 품목에서 약 600개로 확대했다. 홍콩 특구 정부에 따르면 이번 의정서에 포함된 특정 제품에는 주얼리∙의약품∙식품∙방직품 등 홍콩 기업이나 업체가 관심 갖는 다양한 범주의 상품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홍콩 기업은 아세안 시장에서 관세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세안은 홍콩에 두 번째로 큰 상품 무역 파트너로 양측은 지난 2017년 FTA를 체결했다. 이후 상품 무역 총액이 38% 이상 증가했고 2022년에는 약 1조2천940억 홍콩 달러(약 218조6천860억원)에 달했다. 야우 국장은 이번 의정서 시행이 홍콩-아세안 회원국 간 경제무역 관계를 더욱 촉진하며, 홍콩은 역내무역 자유화를 보다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생산한 500만 번째 신에너지차가 지난해 8월 9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생산라인에서 출고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해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약 774만 대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 12월에만 94만5천 대의 승용차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7.3%, 전월보다는 12.1% 오른 수치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수출량은 전년보다 72% 급증한 105만 대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세무총국 직원이 지난해 5월 31일 푸저우(福州)시 창러(長樂)구 시민서비스센터에서 기업 세무 담당자에게 중소∙영세기업을 위한 감세강비(減稅降費∙세금 감면 및 행정비용 인하)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무 업무 신규 신청을 접수한 사업체(이하 신규 경영주체)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1천515만 개에 달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신산업·신업종·신모델에 종사하는 경영주체는 455만 개 이상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분야별로는 같은 기간 인터넷·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신규 경영주체 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선전=신화통신) 지난 8일 선전(深圳)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의 제품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2024년 신형 휴대전화 OPPO Find X7은 카메라 기능의 품질 개선뿐 아니라 시스템 다운 문제까지 해결했다.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중국산 휴대전화 브랜드의 부상을 견인했다. OPPO는 영상∙5G∙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내면서 해외로 진출하는 중국기업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화웨이가 지난해 8월 말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Mate 60 Pro) 휴대전화 역시 소비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제품 '품귀 현상'까지 나타났다. 지난해 9월 25일 화웨이 가을 시즌 신제품 발표회 현장. (사진/신화통신)오포의 한 관계자는 중국산 휴대전화의 '품귀 현상'의 원인으로 혁신에 주력하고 소비자의 불편을 개선하며 성능 향상에 힘쓴 노력을 꼽았다. 새해에도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혁신 상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산 휴대전화의 생산기지인 둥관(東莞)시 쑹산후(松山湖) 하이테크 산업 개발구(이하 쑹산후 개발구)에서도 중국 제조업의 성과를 확인할
中 농경 문명의 탄생지 허난성 페이리강촌 (55초) 허난(河南)성 페이리강(裴李崗)촌. 페이리강촌은 약 7천600~8천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최초의 마을 중 하나다. 중국 농경 문화의 탄생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곳의 면적은 약 5~6만㎡다. 해당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중원 지방의 신석기 시대 문화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고대 농업, 도자기 제작, 직물 산업, 양조 기술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겨 있다. 페이리강 문화는 지역의 이름을 따 붙여진 것으로 5~7천 년 전 중국에서 발원된 양사오(仰韶)문화의 증거로 간주된다. [신화통신 기자 허난성 정저우(鄭州)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