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13일 단양천댐 건설 후보지 선정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나 “단양천댐 건설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반드시 댐 건설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댐건설반대범군민비상대책위’ 사전 간담회로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오창수 단양군새마을회장,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장, 방인구 전 단양관광관리공단 단장, 한복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지역 주민들과 환경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며 댐 건설 추진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 군수는 반대 입장이 단양군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추진되는 댐 건설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변함없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단양천에 하천 바닥에서부터 높이 47m, 저수 구역 3.8km, 담수 저수용량 2,600만㎥ 규모의 용수 전용 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오는 30일 예정돼 있던 주민설명회는 환경부에서 취소를 통보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14일(수) 지속적인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양식 어류 폐사가 발생한 한경면 지역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피해 현장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날 김 시장은 지하 해수가 부족한 한경면 지역 양식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양식어업인들을 격려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고수온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수온변화를 수시 관찰해 즉각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더 이상 어류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기 어장 수시 점검, 대응 장비 총력 가동 등 어장관리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시 차원에서도 고수온 예방 물품구입 지원 확대 등 피해가 최소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고수온 취약지역(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어체 활력 증강을 위한 면역증강제(30개소․1억 5,000만 원)를 보급했고, 노후된 양식시설(2개소․1억 3,500만 원)을 현대식으로 개선토록 지원하고 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16일(금) 시청 본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변 부시장은 사라봉 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에 있어 사라봉 주변의 시설과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설계부터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라봉공원 도시바람길숲은 2.2ha 면적에 사업비 17억 3천만 원이 투입되어 추진 되는 만큼 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의 제주국민체육센터, 우당도서관 및 국립제주박물관과의 연계 방안을 고려하여 자연과 문화․체육 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불거진 제주의 관광 불친절,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하여 이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시민과 공무원의 숨은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러한 미담 사례를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다수의 부서 또는 기관 간 협의 또는 확인 등을 거쳐야 하는 복합민원 발생 시 부서장 중심으로 부서․기관 간 신속한 협의를 거쳐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지난 8월 13일 개최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조정협의회 전체회의 시 건의사항에 대하여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7월분 재산세 징수율이 90.1%로 높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9월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낙동강 주요 지점에 녹조 발생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있다. 그러나 지난 12일 조류 세포 수 측정결과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인 10,000세포 수/mL를 초과했고, 폭염 등의 영향으로 오는 19일에 실시할 검사에서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경남도는 댐과 보의 방류량을 늘려 낙동강에 발생한 조류 개체수를 신속히 감소하기 위해 비상 방류 조치를 낙동강홍수통제소 등에 요청했다. 경상남도 녹조대응 행동요령에 따른 ‘경계’ 단계 조치 사항을 앞당겨 시행해 녹조 원인물질 배출 오염원에 대한 특별 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비상방류는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라 기상변화, 하천유량·수질 변화, 안전관리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하면 관할 홍수통제소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특별 점검은 녹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하천으로 직접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과 가축사육 시설, 개인오수처리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에 따라 최대 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맨발 걷기의 길로 자리 잡은 ‘미사 한강 모랫길’의 *어싱족(Earthing+族)들이 앞으로는 더 안전한 환경에서 감미로운 음악까지 즐기는 맨발걷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미사 한강 모랫길 4.9㎞ 전 구간에 CCTV 총 8대와 재난안전방송 및 음악을 송출하는 316개의 스피커가 15일부터 운영하게 된 것. 이번 공사는 CCTV와 스피커를 설치해 미사 한강 모랫길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평상시에는 음악을,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 안전방송을 송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CCTV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아울러 316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평상시에는 시간대별로 클래식,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송출하고 재난 상황에선 실시간으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재난 안전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푸르른 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미사 한강 모랫길에서 안전하게 음악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우리시는 앞
광주시는 지난 13일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관내 공영주차장 안전 점검을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상반기 운영을 시작한 호국보훈공원과 곤지암근린공원 공영주차장으로 이번 점검에서는 공영주차장 누수, 추락 위험 시설물, 법면 유실과 주차장 내 배수로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3일 장호원 똑버스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장호원 대중교통 체계 개편’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천시는 장호원 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기교통공사, KD운송그룹과 함께 참석하여 장호원 대중교통 개편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주요내용으로 장호원 각 마을을 경유하며 수요가 없던 시내버스 노선을 폐선하는 대신 똑버스 이용을 집중 유도하여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간선 체계 노선을 개편하여 장호원~율면 30분 간격, 장호원~이천시내~경기광주 15분~30분 간격 증회 운행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해당 계획은 한달 이상의 충분한 홍보 및 의견수렴 후, 10월 개편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천시는 향후 관내 모든 권역에도 똑버스 도입과 시내버스 노선 정비를 진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관련 용역을 실시하여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장호원과 율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시작으로 모든 권역 대중 교통 기능 개선 계획에 집중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8월 21일부터 11월까지 안터생태공원의 자연 생태를 주제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시 안터생태공원 내 습지 생태변화를 탐구하면서 우리 동네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지역 맞춤형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8월 ‘습지 정수기 부들’을 시작으로 잠자리, 거미, 열매 등 매달 다른 주제를 통해 안터생태공원의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계획이다. 9월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송편 만들기와 소원 달맞이 등 세시풍속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8~12명을 한 팀으로 날짜당 최대 6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8월과 9월 프로그램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www.gmeec.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교육이 생태 감수성 고양과 지역 환경 자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8월 22일 전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로,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제정했다. 이번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전력 소비 최고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실내 건강 온도 26~28℃ 지키기,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129만여 명이 소등 행사에 동참했으며, 이를 통해 51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이 절감됐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4,500가구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 절감 효과를 보였고, 탄소배출 감축량은 무려 230톤에 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 위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장안구 송원로 등 4개 노선에 맞춤형 나무·초화를 심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도심 속 휴게형 가로숲길 조성 사업’은 단순한 보도 공간을 휴식, 지역 문화 활동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장안구 송원로, 권선구 동수원로 등 2개 노선에 휴게형 가로숲길 2.8㎞를 조성했다. 고산향나무(블루엔젤) 등 교목 443주 배롱나무(핑크벨벳) 등 관목 9821주 꼬리풀 등 다년생 초화 3만 8986본 등을 심었다. 등의자(5개), 1인용 벤치(28개), 매너 블록(175m) 등 휴게시설도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장안구 만석로, 권선구 서부로 등 2.8㎞ 노선에 휴게형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생활권 주변 통학로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고, 도로(보도) 유휴부지에 가로숲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은 그린시티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가로수를 통한 도시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도시숲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속해서 가로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상 및 농촌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고자 사과대체작목 발굴에 힘쓰고 있다. 안동은 과거 전국 사과 재배면적 1위의 명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으로 면적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비교적 노동력이 적게 들고 소득이 높은 만감류가 사과 대체작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안동은 제주도에 비해 일조시간이 약 400시간 정도 길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만감류 생산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만감류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가온이 필요하지만 3~5℃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 돼 다른 아열대 작목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적다. 농업기술센터는 초기 개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시설하우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만감류를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앞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