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 커피 시장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관련 소비·산업·시장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향긋한 '커피 한 잔의 경제'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새로움'에 기반한 빠른 발전 25㎡ 규모에 좌석은 없는 이곳, 베이징 싼위안리(三源里) 채소시장에 자리한 작은 커피숍이 손님들로 가득하다. 소문을 듣고 이곳을 방문한 밍밍(明明·27)은 오마카세 커피를 주문했다. 추출하고 나누어 담으며 다양한 맛의 커피 원두를 돌아가며 브루잉한다. "이건 겨울 우드향이 나네요." "맞아요, 다크 로스팅한 원두예요." 마치 미니 커피 시음회가 열린 듯, 직원과 손님이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Grid Coffee 싼위안리(三源里)점. (사진/신화통신)이곳은 중국 커피 체인 Grid Coffee의 매장이다. 1년여 전만 해도 커피차에서 블랙 커피를 판매했지만 이제는 2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 많은 도시에 진출해 150~2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Grid Coffee의 성장은 중국 커피 시장의 빠른 발전세를 반영한다. 인스턴트, 핸드 드립, 캔, 드립백 등 다양한 커피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충칭(重慶)시 제팡베이(解放碑) 상권의 한 미식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간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충칭=신화통신) 다양한 공예품이 쌓인 나무 선반을 지나 책장에서 책 한 권을 꺼내 들고 자링(嘉陵)강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기대앉는다. 이는 충칭(重慶)시 시민 훠찬(霍燦)의 하루 일과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그는 "서점이 오픈한 뒤로 거의 매일 이곳에 들른다"며 "잠깐이라도 책을 읽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현지인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지난해 9월 충칭에서 문을 연 츠타야 서점이다. 국제 유명 프랜차이즈 서점인 츠타야 서점은 지난해 충칭에 입점한 수백 개의 국제 1호점 중 하나로 개업 후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호점은 업계에서 대표성이 비교적 강한 브랜드나 새로운 브랜드가 특정 지역에서 오픈한 첫 매장을 말한다. 개점 후에는 종종 지역의 비즈니스 활력을 높이고 도시 전체의 소비 업그레이드를 견인하기도 한다. 1호점의 브랜드 흡인력을 바탕으로 한 '첫 매장 경제'는 최근 수년간 중국 서부 도시에서 상권의 소비 활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건(中建)4국이 16일 난징(南京)금융성 2기(동쪽 구역) 프로젝트의 주요 구조물 마감을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총 건축 면적은 약 42만9천㎡로 초고층 건물 2개 동과 부속 건물 4개 동을 포함한다. 사무실·호텔·아파트·상업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종합단지이며 메인 타워 높이는 416.6m다. 난징금융성 2기(동쪽 구역) 프로젝트의 주요 구조물을 이날 드론 사진에 담았다. 2024.1.16
(중국 난징=신화통신) 16일 드론으로 포착한 난징(南京)금융성 2기(동쪽 구역) 프로젝트의 주요 구조물. 중건(中建)4국이 이날 난징금융성 2기(동쪽 구역) 프로젝트의 주요 구조물 마감을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총 건축 면적은 약 42만9천㎡로 초고층 건물 2개 동과 부속 건물 4개 동을 포함한다. 사무실·호텔·아파트·상업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종합단지이며 메인 타워 높이는 416.6m다. 2024.1.16
'제27회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국제오토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해 6월 16일 전시된 비야디(BYD) 차량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브랜드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1% 증가한 1천460만 대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 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은 56%를 기록해 지난 2022년보다 6.1%포인트 확대됐다. 중국산 브랜드 승용차 중 신에너지차의 시장점유율은 49.9%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확대된 3천9만 대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949만 대를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중국 탕산=신화통신)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라오팅(樂亭)현의 한 조화 생산 기업을 찾은 상인이 16일 비단으로 만든 조화를 고르고 있다. 최근 수년간 라오팅현은 비단 조화 시리즈 상품을 위주로 하는 공예품 제작 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농촌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라오팅현에서 생산되는 조화 제품은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되며 현지 농촌 여성 약 1천 명의 취업과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2024.1.16
(중국 다롄=신화통신) 다롄(大連)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다롄통상구의 연간 자동차 수출량은 10만2천773대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다롄항 다롄 자동차부두회사 항구에서 수출용 상품차를 싣고 있는 로로선을 드론에 담았다. 2024.1.16
(중국 다롄=신화통신) 다롄(大連)항 다롄 자동차부두회사 항구 주차장에 있는 신차를 16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다롄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다롄통상구의 연간 자동차 수출량은 10만2천773대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1.16
(중국 탕산=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라오팅(樂亭)현은 비단 조화 시리즈 상품을 위주로 하는 공예품 제작 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농촌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라오팅현에서 생산되는 조화 제품은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되며 현지 농촌 여성 약 1천 명의 취업과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라오팅현의 한 조화 생산 기업 직원이 16일 비단으로 만든 조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16
(중국 훠얼궈쓰=신화통신) 훠얼궈쓰(霍尔果斯) 출입경변방검사소의 민경이 15일 관광객을 위해 중국-카자흐스탄 훠얼궈쓰 국제변경협력센터 출입 수속을 처리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신장·新疆) 자유무역시험구 훠얼궈쓰구역의 중국-카자흐스탄 훠얼궈쓰 국제변경협력센터의 여객량이 크게 늘었다. 훠얼궈쓰 출입경변방검사소에 따르면 올 1월 1~15일 이곳을 통해 단지에 출입한 인원은 19만 명(연인원) 이상을 기록했다. 2024.1.16
(중국 훠얼궈쓰=신화통신) 올 들어 중국(신장·新疆) 자유무역시험구 훠얼궈쓰(霍尔果斯)구역의 중국-카자흐스탄 훠얼궈쓰 국제변경협력센터의 여객량이 크게 늘었다. 훠얼궈쓰 출입경변방검사소에 따르면 올 1월 1~15일 이곳을 통해 단지에 출입한 인원은 19만 명(연인원)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카자흐스탄 훠얼궈쓰 국제변경협력센터의 상인들이 15일 패스트트랙을 통해 단지로 들어오고 있다. 2024.1.16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2023년 위안화 환율이 절상∙절하가 교차되면서 변동을 보였으나 11월부터 합리적인 수준에서 균형점을 찾으며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수지 역시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연간 3조1천억 달러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건물 외관. (자료사진/신화통신)왕 부국장은 지난해 12월 기업∙개인 등 비은행 부문 흑자가 141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4분기 이후 월별로 점차 개선세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12월 현찰 매도율과 현찰 매입률은 지난해 1~11월 월평균 수준과 거의 일치했다. 왕 부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상품무역 항목의 크로스보더 자금 순유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2%,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동시에 외국 자본의 대(對)중국 투자 및 위안화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의지가 점차 높아졌다. 11월 자산 순증가 규모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이후 12월에 245억 달러의 순증가가 추가로 이뤄졌다. 해외직접투자(FDI) 순유입 역시 12월에 100억 달러 이상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