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海南)성 양푸(洋浦)경제개발구 내 양푸국제컨테이너부두에서 작업자들이 지난해 10월 24일 작업에 한창이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12월 중국 상품 및 서비스 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조3천400억 위안(약 807조2천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상품 수출과 수입이 각각 2조600억 위안(383조1천600억원)과 1조6천500억 위안(306조9천억원)으로 4천99억 위안(76조2천414억원)의 흑자를 냈다. 한편 서비스 수출은 2천280억 위안(42조4천80억원), 수입은 4천76억 위안(75조8천136억원)으로 이 분야 무역 적자는 1천796억 위안(33조4천5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무역 중에는 관광업이 1천711억 위안(31조8천246억원)의 무역 규모를 기록하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9회 태국 국제관광박람회(TITF)'를 찾은 한 관람객이 지난 25일 중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과 태국이 28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에 서명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협정은 오는 3월 1일에 발효된다. 협정에 따라 3월 1일부터 일반 관용여권 및 일반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과 일반 여권을 소지한 태국인은 무비자 입국과 상대국에서 최대 30일(180일마다 90일 이내)의 체류가 허용된다. 취업∙학업∙취재∙거주 및 기타 사전 승인이 필요한 활동으로 입국해 상대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계획일 경우 입국 전 반드시 관련 비자를 받아야 한다.
지난 13일 톈진(天津)시 지저우(薊州)구에 위치한 판산(盤山)을 찾은 관광객. (톈진시 지저우구 선전부 제공)(중국 톈진=신화통신) 추운 겨울을 맞아 은빛으로 뒤덮인 중국 보하이완(渤海灣) 연안 대도시 톈진(天津)시 지저우(薊州)구 북부 산간지대가 최근 빙설 열기로 뜨겁다. 겨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톈진 지저우 국제스키장에는 스키 애호가들의 축제가 벌어졌다. 스키하우스 안은 사람들로 붐비고, 환복한 스키 애호가들이 빙설 장비를 가지고 줄지어 스키장으로 신나게 걸어 들어간다. 스키하우스 밖, 슬로프 위에서는 스키어들이 질주하며 내려오고 슬로프 아래에서는 각지에서 온 관광객이 '인증 사진' 찍기에 바쁘다. 쭝칭허(宗慶賀) 스키장 사장은 새로운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예년에 비해 늘었다면서 하루 평균 관광객 유동량이 1천 명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쭝 사장은 새로 만든 1㎞ 길이의 중급 슬로프가 이미 관광객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저우 국제스키장에는 초·중·고급 슬로프와 눈썰매장을 포함한 총 10개의 코스가 있어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빙설 산업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스키장 주변에 자리한 훙수이좡(洪水莊)촌,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강력한 중국의 제조 능력과 똑똑한 '브레인'이 만났다. 상하이가 '스마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방출하고 있다. 업스트림 구매∙생산 계획을 정확하게 진두지휘하는 '스마트 브레인', 매끄럽게 움직이며 빈틈없이 용접하는 로봇팔, 각 생산 단계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전자동 물류 시스템과 제로에 가까운 반제품 재고...상하이에 지어진 스마트 공장의 생산 효율은 평균 50% 향상됐고 운영 비용은 30% 줄었다. 단위 부가가치 에너지 소비량도 총 13.8% 감소됐다. ◇'무인'자동화에서 '인류를 닮은' 지능화 7만2천㎡의 거대한 공장, 길게 늘어선 로봇과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가 분주하게 움직인다. 무인운반차(AGV)들이 정체하는 상황이 이따금 발생할 뿐 작업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은 지난해 국가급 스마트 제조 시범공장으로 선정된 앱티브(Aptiv)중앙전기(상하이)회사의 생산 작업장이다. 앱티브중앙전기(상하이)는 앱티브의 세계 최대 커넥터 생산∙연구개발(R&D) 기지이자 세계 2대 차량용 커넥터 공급업체다. 이곳의 모든 생산은 '스마트 브레인'이 정밀하게 진두지휘한다. '스마트 브레인'은 고객의 주문을 과학
(중국 난징=신화통신)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장쑤(江蘇)성전력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장쑤성의 분포식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이 월평균 100만㎾(킬로와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설비용량은 총 1천217만1천㎾로 장쑤성의 신에너지 설비용량 6천만㎾ 돌파 목표 달성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로 건물 옥상에 분산∙설치되는 분포식태양광발전은 설비용량이 비교적 작아 일반적으로 6천㎾를 넘지 않는다. 지난해 장쑤성의 신규 분포식태양광 계통연결 이용자는 25만 가구를 넘었다. 전년보다 208% 폭증한 수치다. 계통연결 수와 증가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포식태양광발전 신규 용량은 월평균 101만4천㎾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쑤성의 분포식태양광 설비용량은 이미 2천772만2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태양광 전체 설비용량의 70.6%, 신에너지 전체 설비용량의 42%를 차지하는 규모다. 최근 수년간 장쑤성의 태양광 산업 규모는 꾸준히 확대돼 부대시설을 완비한 산업 체계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성 태양광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장쑤성 소재 태양광 제조 기업은 약 450개로 집계됐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증권거래소 외관.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약 509억2천만 위안(약 9조4천711억원) 상당의 주식이 이번 주 의무보호예수(락업∙Lock up)에서 해제돼 중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47억7천만 주의 종목이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상하이와 선전(深圳) 증권거래소에 풀린다.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중국의 주식시장 규정에 따라 대주주는 주식을 매도하기까지 1~2년을 기다려야 한다.
고층 타워 오르내리는 中 여성 기술자 '눈길' (47초) 충칭(重慶) 싱룽창(興隆場)역. 여성 전기 기술자들이 이곳에서 전원 공급 장치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22m 높이의 타워를 오르며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쓰치(穆思琪), 전기 작업자] "제 이름은 무쓰치이며 23살입니다. 저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출발역인 싱룽창역에서 전선의 안전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유럽 화물 열차의 전원 공급 장치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및 검사를 실시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충칭 보도]
토고 학자 "中 발전, 국민 행복 최우선시 해" (01분24초) 한 토고 학자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중국의 발전은 자국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아부두 마만 타치우, 토고 로메대학교 공자학원 원장] "저는 중국에서 논문을 작성했기 때문에 중국인과 함께 살아봤고, 중국인을 잘 압니다. 올해 중국에 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에 살았는데 모든 것이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점점 더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어 발전은 전체 인구를 위한 것으로 무엇보다도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날 중국인을 전 세계의 다른 수많은 민족과 비교해 보면, 저는 중국인이 가장 성취감 있고 가장 발전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2020년대 이후 중국인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인프라, 교육, 건강, 인권, 지역사회 측면에서 그 개선세는 뚜렷하죠. 따라서 중국은 정말 존경할 만한 나라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로메 보도]
중국에서 비즈니스 기회 누리는 프랑스 셰프 (01분17초) 그렉 루라이쉬는 프랑스 보르도 출신 셰프로 2002년 중국에 왔다. 2011년 그는 중국의 해안도시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 프랑스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그렉 루라이쉬, 프랑스 셰프] "내 문화를 식탁에 담고 싶었습니다. 또 우리가 하는 일에 열정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내가 레스토랑에서 만들어낸 모든 레시피는 조금씩 다릅니다. 서양 문화가 중국 문화와 잘 어우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지 제품을 많이 활용해 프랑스식으로 나만의 요리를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 우리 레스토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프랑스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최근 수년간 중국 내 중요한 변화를 목도한 루라이쉬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큰 기회를 눈여겨보고 있다. "4~5년 전 떠났다 다시 돌아와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활발히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인은 현대화∙기술∙제품 면에서 크게 발전했습니다. 도시나 나라 전체적으로 많은 점들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의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또 확신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푸젠성 샤먼 보도]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28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타이양다오(太陽島) 국제눈조각예술박람회 단지에서 퍼레이드 중인 연기자들. 이날 타이양다오 국제눈조각예술박람회 단지에서는 연기자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며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했다. 2024.1.28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28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타이양다오(太陽島) 국제눈조각예술박람회 단지에서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연기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했다. 이날 타이양다오 국제눈조각예술박람회 단지에서 공연에 나선 어린이 모델들. 2024.1.28
말리 과도정부 대변인 압둘라예 마이가 28일 국영 TV에서 코뮈니케(엽합공보)를 낭독하고 있다. (영상 캡쳐 화면). (사진/신화통신)(아부자=신화통신)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말리의 ECOWAS 탈퇴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3개국은 28일(현지시간) ECOWAS에서 즉각 탈퇴하겠다고 코뮈니케(연합공보)를 발표했다. 그러자 ECOWAS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3개국은 여전히 ECOWAS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구성원"이라고 반박했다. ECOWAS는 이들 3개 회원국으로부터 ECOWAS 탈퇴에 관한 어떠한 직접적인 통지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말리는 여전히 ECOWAS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이 여전히 협상을 통해 정치적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말리 과도정부 대변인 압둘라예 마이가는 이날 국영 TV에서 코뮈니케를 낭독하며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말리는 '자국민들의 기대, 관심 그리고 염원에 대한 응답'으로 ECOWAS에서 즉각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뮈니케는 ECOWAS가 창립 당시의 이상과 범(泛)아프리카주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