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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경제동향] 中 장쑤성, 태양광 산업 규모 확장세...제조 기업만 450개

(중국 난징=신화통신)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장쑤(江蘇)성전력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장쑤성의 분포식태양광발전 신규 설비용량이 월평균 100만㎾(킬로와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설비용량은 총 1천217만1천㎾로 장쑤성의 신에너지 설비용량 6천만㎾ 돌파 목표 달성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로 건물 옥상에 분산∙설치되는 분포식태양광발전은 설비용량이 비교적 작아 일반적으로 6천㎾를 넘지 않는다.

지난해 장쑤성의 신규 분포식태양광 계통연결 이용자는 25만 가구를 넘었다. 전년보다 208% 폭증한 수치다. 계통연결 수와 증가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포식태양광발전 신규 용량은 월평균 101만4천㎾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쑤성의 분포식태양광 설비용량은 이미 2천772만2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태양광 전체 설비용량의 70.6%, 신에너지 전체 설비용량의 42%를 차지하는 규모다.

최근 수년간 장쑤성의 태양광 산업 규모는 꾸준히 확대돼 부대시설을 완비한 산업 체계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성 태양광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장쑤성 소재 태양광 제조 기업은 약 450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실리콘 원료∙실리콘 웨이퍼∙배터리∙부품∙보조자재 및 소재∙장비 제조∙태양광 응용시스템 등 분야를 아우르며 한 해 매출 6천159억2천400만 위안(약 114조5천61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view?dest=LwMDEkJnhoczkyISstMTcwNjUxMTQzMDE4O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S8yOS9Dc2VrcnpLMDA3MDIwXzIwMjQwMTI5X0NCTUZOMEEwMDEuSlTnBH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 소재 부두 원료 적재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를 지난해 6월 9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분포식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1㎾h(킬로와트시) 당 생산원가는 2010년 1.7위안(316.2원)에서 지난해 0.22위안(40.92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화력발전 원가보다 확실히 낮은 수준이다.

리후(李琥) 스테이트 그리드 장쑤경제연구원 계획발전연구센터 에너지연구실 주임은 "여러 강점 덕분에 장쑤성의 분포식태양광발전이 앞으로도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설비용량이 오는 2025년 말에는 4천~4천50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