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의 해양쓰레기가 드론·위성·소나(음파탐지기)로 관리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옹진군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위성과 드론, 소나(음파탐지기)로 해안가부터 바닷속 쓰레기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를 구축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오션 뉴딜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해양·연안 관리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4년간(2022~2025년) 국비 등 7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은 위성·드론·소나를 활용해 해양쓰레기의 입체적 탐지체계를 구축한다. 위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해양쓰레기 분포를 관측하고, 드론으로 섬(해안)과 해수면을 더욱 세밀하게 탐지한다. 바다 밑은 소나를 이용해 침적 쓰레기를 탐지해, 해안과 해수면 그리고 해저까지 해양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관측된 정보는 시가 운영하는스마트 해양환경관리센터에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한다. 향후 옹진군부터 해양수산부까지 해양쓰레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은 웹 서버 접속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양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예측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내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수산물에 대하여 9월까지 비브리오균을 비롯하여 동물용의약품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집중검사는 기온 및 수온의 상승에 따른 여름철 수산물안전성확보를 위해 실시되며, 특히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은 사용기준을 점검해 내성균 발생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양식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항목을 기존 82종에서 140 여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검사는 양식 과정에서 수산물의 질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 합성항균제, 구충제, 살충제 등의 잔류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한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 신속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판매자 관할 시·군청에 통보하여 폐기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하여 유해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수산물의 선제적인 안전성 검사 강화를 통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손바닥 정원을 조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만 원 상당 초화를 기부했던 박민준(17세)·이안(15세) 형제가 이번에는 손바닥정원을 직접 조성했다. 형제는 14일 더사랑의교회(영통구 하동) 입구에 이끼와 구절초 100본, 수국과 송악 20본 등을 심어 3.3㎡ 넓이의 이끼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 이끼는 집에서 키우던 것이고, 다른 재료는 직접 준비했다. 박민준·이안 형제는 오랫동안 모은 용돈으로 털수염풀, 모닝라이트, 꽃창포, 휴케라 등 초화 17종 1160본을 구매해 지난 5월 수원시에 기부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월 6일 형제와 아버지 박요한(더코너스톤 대표)씨를 만나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번에는 손바닥정원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형제는 집 근처에 적합한 장소를 조사한 후 더사랑의교회와 협의해 교회 앞 공개공지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 형제는 “시장님께서 우리를 많이 격려해 주셨고, ‘좋은 일은 널리 알려야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고 하셔서 손바닥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끼가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끼를 집에서 키웠는데, 이끼를 활용해 탄소중립에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13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동두천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시장, 관련 국장, 부서장, 업무 관련 팀장,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보고, 질의응답, 당부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 3월 착수해 올해 7월 말 준공 예정으로 동두천시 일원의 현장 곳곳을 조사해 토지이용현황과 동식물 분포 등 생태 특성을 조사했다. 또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토지이용 및 피복도, 지형 주제도,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등급화한 평가도 등을 작성했다. 또한 작성된 지도에 따라 시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 생태적 네트워크의 형성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의기초자료로 각종 토지이용, 개발계획의 수립과 시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박상덕 부시장은 “용역사는 본 과업을 수행하는 데 우리 시에 산림이 많다 보니 과정이녹록지 않았을 텐데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우리 동두천시만의 생태적 특성을 잘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도 구축으로 이후 도시개발과자연보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또한 나아가 궁극적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은 13일 집중호우 대응 실태 점검을 위한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행정은 당일 많은 비가 쏟아짐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발생하지 않도록 한 선제적 대응으로 엄진섭 부시장은 관내 하천변 산책로를 찾아 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또 지난 호우 시 토사 유출이 발생했던 지역을 방문해, 재발 우려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엄 부시장은 밤 9시 호우경보가 발효돼 비상근무단계가 격상하자 밤 10시경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재난CCTV를 통해 피해 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이 접수될 시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엄진섭 부시장은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지난 12일 열린 긴급 점검 회의 당시에도 주요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13일 시장실에서 통장협의회(회장 임영국)와 ‘머물고 싶은 우리 동네 공원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도심 주택가에 위치한 녹색 휴식공간을 가꾸는 등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통장협의회는 공원·녹지 시설의 청소, 시설물 점검 등 공원 관리를 맡는다. 청소활동은 물론,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이용 불편사항을 시에 통보하고 시는 이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관리 대상은 관내 근린공원 24개소, 문화공원 24개소, 소공원 16개소, 수변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58개소, 체육공원 1개로 총 125개소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봄철 황사 및 꽃가루, 여름철 우기, 가을철 낙엽 등으로 인한 공원 내 의자, 정자 등의 시설물 관리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국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찾아와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공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이 직접 내 동네, 내 공원을 가꾸는 이번 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
경기도는 지난 13일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이현호 포천 부시장, 최재철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저수지인 포천시 신북면 심곡저수지의 수위 관리 실태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높아질 것을 우려, 수위 관리를 위해 사전 방류를 실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감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주체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수지 예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시군 저수지 23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A(우수) 35개, B(양호) 94개, C(보통) 99개, D(미흡) 9개, 긴급보수가필요한 E등급 저수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밀 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미흡) 이하 저수지에 대해서는‘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 사업 등을 통해 시군 관리 저수지 보수·보강을 지원하고 있다. 저수지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9개는(포천시 6개, 양주시 1개, 여주시 1개, 양평군 1개)로 포천 2개, 여주시 1개는 공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6곳은12월까지 보수보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박종민 농수산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9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를 대비하여 주요 도로변 등 가로경관 및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군은 5개 읍면 담당자들과 정비반을 편성하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주변 미시령로, 동해고속도로 구간, 고성대로 등 총 55km 구역에 있는 불법 옥외광고물과 고정 옥외광고물에 대하여 8월 말까지 정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비반은 읍면별 자체 계획에 따라 행사지 주변 유동 광고물 지역 순찰 및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 대상에 대한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까지 불법 현수막 35개, 불법 고정 옥외광고물 17개 중 4개는 철거를 완료하였고, 1개는 정비를 끝냈으며 나머지는 8월 중 철거 예정이다. 이번 정비 사업으로 고정광고물을 기간 내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무주 간판(주인없는 간판)의 경우는 사전 공고 후 정비기간 내 철거할 예정이다. 또한 자진 철거가 가능한 간판은 자진 철거를 권고하고, 미 이행시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로 주민들을 위한 안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행사지 주변 정비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도시에 걸맞는 쾌적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소재의 폐현수막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유아 30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실시한다. 평생교육과의 평생학습 개발사업을 통해 모자이크 교구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자원순환과와 협업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재활용 단계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여러 현수막 조각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면서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 자체 양성한 자원순환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지속가능한 폐현수막 활용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하고 그 교육을 경력단절 여성이 담당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앞으로도 폐현수막을 단순 재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 문제와 연계한 다양한 내용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상하수사업소는 6월 28일 이천시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천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학계 및 한국수자원공사, 상하수도협회 등 상수도분야 전문가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시민 등 10인으로 구성되었다. 회의에서는 2022년 수돗물 수질검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공표, 2023년 주요사업 보고 및 이천정수장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였다. 주요사업으로는 이천정수장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침전지․응집지(10,210㎡) 방수공사(10억), 수변전설비 개선공사(19억), 소규모수도시설 수질개선(라돈저감)시설 설치사업(54백만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천정수장 소독제를 기존 액화염소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교체하는 소독제 설비 교체공사(19억)를 연내 완료하여 취급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예정임을 보고하였다. 이날 위원들은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홍보를 확대하고, 수질검사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수돗물평가위원 채수 참관을 2023년 하반기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천시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이번 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11일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하였다. 올해 2월 27일 환경부에서 시작한 이 챌린지는 일상 속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범국민적 실천 운동으로, SNS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약속 및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내용을 게재하여 챌린지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이천시장은 이현재 하남시장의 지목으로 1회용품 제로(Zero)챌린지에 참여 하였으며, 다음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과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철화 상임회장을 지목하였다. 한편, 이천시는 급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부서별로 ‘1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입니다’릴레이, ‘1회용품 제로(10일)의 날에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금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사 내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하여 다회용 컵 사용을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천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1회용품 줄이기에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1회용품 제로가 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월 이후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인삼재배 농가의 탄저병과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인삼 탄저병은 6일간 누적 강우량이 30mm 이상이고 24℃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기상예보를 활용해 사전 예방을 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부생균(죽은 생물체에 기생하여 생존하는 균류)으로 다습한 조건에서 식물체 상처나 병해로 괴사한 부분에 병원균이 침입해 식물체를 썩게 만드는 병이다. 점무늬병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바람이나 빗방울에 의해 전파되는데 암갈색으로 잎이 말라 죽게 된다. 경기도 농기원은 잎점무늬병과 탄저병을 예방하려면 해가림 피복물이 누수가되지 않게 관리하고 배수로 정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농약 살포는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 기준에 맞게 인삼에 등록된 작물보호제를 사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영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잦은 강우로 인삼 병해가 많이 발생하면 수량이감소하는 등 생육 후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전 정밀 방제가 중요하다”라며 “기상예보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