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은 지난 29일 11시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용인향교 대성전에서 진행된 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황규섭 기흥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석전대제는 향교의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의식으로 음력 8월 27일 공자탄신일에 시행된다. 술잔을 올리는 순서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나눠지는데, 초헌관은 그 제사에서 대표격인 사람이 맡는다. 유진선 의장은 초헌관으로 참여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고, 첫 번째 술잔을 올렸다. 이후 황규섭 아헌관, 박성만 종헌관, 전병조 동분헌관, 송재열 서분헌관 등과 음복, 축문을 태우는 등 전통예법에 따른 순서대로 진행됐다. 유진선 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용인향교 첫 여성 초헌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향교의 석전대제를 통해 옛 성현의 가르침을 본받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전통문화로 후대에 이어지고 보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원이 지난 9월 27일(금) 하남시 미사도서관에서 열린 GH기회수도파트너스 북동권 정책토론회의 자료집에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3기 신도시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을 사찰하겠다는 의미로 보이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GH가 도민 명예주주단인 ‘GH 기회수도파트너스’를 초청해서 진행된 북동권 정책토론회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관련 소개 및 토론과 경기리츠 관련 소개 및 토론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자료집에 ‘생계지원대책 추진’이라는 내용으로 ‘승인되지 않은 주민단체 결성, 전국철거민연합 등 철거민 단체와의 연대, 기타 민원 등 동향 파악 및 보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당시 현장에 참석한 참석자들로부터 부적절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학 재학 시절 지역구인 남양주 다산 지역의 철거민 투쟁에 연대했었던 경험을 밝힌 유호준 의원은 당시 현장에 참석한 참석자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 해당 토론회 자료집을 입수하고 내용을 확인한 뒤 “GH가 기존 주민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내용”이라면서 “주민단체를 만들려면 GH 승인을 받아야 하
경기도의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30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군청 박노극 부군수를 만나 가평 주요 현안사업 및 2025년 예산 편성과 관련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현리도시계획도로 소로2-67호선 개설 △조종생활체육공원 주차장 확충 △청평도시계획도로 중로2-1호선 개설공사(1단계) △가평·조종 생활체육공원 분수대 보수공사 △청평 폐철로 둘레길 조성사업 △농어촌도로(설206호선) 확포장공사(1단계) 등에 대하여 현황을 청취하고 경기도의회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임광현 의원은 “가평군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양 기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어나가겠다”며 “2025년 예산안에 지역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의회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하여 동두천시와 포천시에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과 비즈니스센터를 연내 개관한다. 지난 2015년부터 저발전지역 6개 시군(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도의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연천군, 가평군, 동두천시, 포천시)의 지역활력을 위해 지원되었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관된 시설들을 한 개의 건물에 조성하는 시설 복합화를 추진하였고 중복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건설비 절감, 기능 및 프로그램 연계 등의 시너지효과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올해 개관을 맞게 되는 시설은 동두천시의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의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어울림센터(310억 원)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5층 건물이다. 이 가운데 3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9억 원)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
‘수원화성’은 정조(正祖)가 만들고자 했던 조선의 신도시였습니다. ‘화성행궁’(1796년)은 정조가 이상을 펼치던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조는 화성에 행차를 하면 화성행궁 유여택(維與宅)에서 집무를 봤습니다. 정조의 숨결이 깃든 유여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와 스펜서 제임스 콕스 미국 유타주지사 부부가 30일 오전 10시 전통복식을 한 기수대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섰습니다. 스펜서 주지사 내외는 “원더풀”을 연발했습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화성행궁을 건축한 분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군주 중 하나인 정조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나라를 건설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8세기에 축조된 이곳 화성행궁은 당대 동서양의 최신 기술이 어우러진 곳으로 혁신, 진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의 상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스펜서 제임스 콕스 주지사는 “이곳에 오게 돼서 영광”이라며 “너무나 멋진 화성 행궁에 정말 왕처럼 대접 받으면서 들어왔다”고 감탄했습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300년 전 화성 행궁을 건축하신 정조가 이곳에 어머니(혜경궁 홍씨)를 모셨다고 알고 있는데 바깥에 ‘이곳이 나의 새로운 집’이라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0일, 부천시 소재 재단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을 목표로 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가 함께 수립한 2024년 ‘노사상생 추진계획’의 추진과제 중 하나로 양성평등한 육아보장을 위한 다양한 가족중심 제도의 도입과 저출생 극복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또한, 근로자 일-삶-쉼 보장을 통해 입사부터 정년까지 함께하고 싶은 일터 실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재단의 단일 노동조합인 ‘굿잡 노동조합’은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 극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근로자의 실질적인 육아보장과 가족친화적 제도 마련을 요구한 바, 재단은 정부와 경기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재단의 근로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노사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성평등한 육아보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의 확대·신설 도입으로 모성보호제도 및 육아시간 확대, 남녀공동육아지원 강화, 육아휴직자 근속기간 인정 확대, 자녀돌봄휴가 확대 등을 포함한다. 둘째,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위해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동반 스마트워크센터 모성보호 공간 등 가족친화 공간 조성에 대한 내용과 근로자의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경기도 축산페스티벌’이 27일과 28일 이틀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도내 시군 및 축산단체와 도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 축산페스티벌은 개막 축하콘서트, 경기 우수 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축산물 홍보관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첫날인 27일에는 한우·한돈 그릴마스터의 그릴쇼를 마련, 유명 셰프 강레오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그릴마스터들의 실력을 평가하고 인증동판을 수여해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그릴러’라는 공식명칭 부여 및 창직의 발판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돈 나눔행사’를 열어 대한한돈협회가 4천만 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에는 한우 품질개선과 가축개량 2개 부문으로 우수 한우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한우품질 개선’ 부문은 한우사육농가의 탄소중립 노력과 축산물 품질개선 노력을 평가하여 우수축 선발을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오는 11월 9일 개막을 앞두고 9월 30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생태와 평화에 대한 소망을 음악을 통해 확산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체코의 거장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브스키, 폴란드 지휘자 유렉 듀발, 폴란드 라돔 쳄버 오케스트라, 러시아의 트럼펫의 대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퀸 엘리자베스 콩쿨’ 우승자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중국을 대표하는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 등이 눈에 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박혜상(소프라노), 윤홍천(피아노), 김서현(바이올린)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국내 대표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 DMZ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인천시립합창단 등이 함께 한다. 국제음악제 티켓은 9월 30일부터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순차적으로 예매 가능하다. 개·폐막 공연의 경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그 외 공연은 전 좌석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지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금오경관광장에서 열린 ‘2024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이 7천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안보가 있다, 평화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육·해·공군 장비 총 60여 점이 전시되고 태극기 만들기, 소방 안전 체험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국방부 유해발군단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을 공개해 평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게 했으며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AIM-9X, GBU-12 등 실제 크기의 모형 항공탄약 6점을 전시하고 실제 공군 조종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병대 2사단은 고무보트, 잠수복 등 해상장비와 위장 장비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육군 제8사단에서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k-21 장갑차, k-10 탄약보급장갑차를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정부소방서 체험부스에서는 소방대원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습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실제상황과 같은 안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았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이동 순찰차량을 시승할 수
경기도가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8~29일 용인시 지역축제인 ‘시민페스타’에서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 행사를 개최했다.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김치를 담그는 경연대회와 도내 시군에서 열리는 지역행사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지역농산물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평택, 광주에 이어 하반기에 용인에서 진행됐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 농특산물 중 하나인 청경채를 주제로 김치 경연대회가 진행됐으며 사전 예심을 거쳐 총 8팀이 최종 심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연대회 외에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과 함께하는 청경채 김치 만들기 아카데미가 진행돼 배추, 무 이외에도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담가 먹는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 선착순 접수를 통해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와 김치 시식회를 병행해 다촘운 김치에 대해 소개하고 전통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체험 참가자는 “명인에게 직접 김치 담그는 법을 직접 배우고 새로운 김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도는 하반기 용인을 시작으로 10월에 개최되는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고양 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유명 일러스트레이트 아티스트와 깜짝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아티스트 ‘맛살월드’와 함께 배달특급을 주제로 톡톡 튀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티스트 ‘맛살월드’는 특유의 3D 토끼 캐릭터로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다. 도시에 사는 낭만적인 외톨이 토끼 이미지와 배달특급이 만나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작품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맛살월드’ 작가가 소속된 에이전시 노트폴리오에서도 배달특급 인지도 견인을 위해 배달특급과의 협업 프로젝트 홍보에 나선다. 배달특급은 이번 협업을 소비자들과 기념하기 위해 10월 31일까지 기간 내 1인 1회 사용 가능한 5천 원 할인 쿠폰(최소주문금액 1만8천 원)을 모든 회원에게 지급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공공배달앱과 유명 아티스트, 그리고 아티스트 플랫폼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이를 소비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이번 협업을 통해 만
경기도가 도내 마라탕 판매 음식점에 위생관리지침을 담은 일회용 앞치마와 물티슈를 배포한다. 경기도는 도내 일반음식점 중 위생 취약 업소를 대상으로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위생관리지침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라탕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소비자에 위생관리지침을 널리 알리고, 음식점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음식점 손님이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앞치마와 물티슈를 제작해 10월 중 도내 마라탕 판매 음식점 1,863개소에 배포한다. 특히, 앞치마에는 위생관리지침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심리테스트를 삽입해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물티슈에는 인증사진 챌린지를 통해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위생관리지침에는 ‘제조·가공·조리·포장 종사자는 위생모와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 ‘남은 음식물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은 보관·사용하지 않는다’ 등 음식점 이용 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도내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군에서 선정한 마라탕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