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가시박은 빠른 속도로 생장하여 다른 토종 생물을 우점하고 광합성을 방해해 고사시킨다. 가시박은 번식력도 매우 뛰어나 한 그루당 씨앗의 수가 2만 5천개 이상 생기기도 한다. 씨앗은 60년이 넘어도 적당한 토양과 햇빛만 받으면 바로 발아한다.이런 특성이 가시박 제거 작업을 어렵고 고단한 싸움으로 이끈다. 여주시는 2023년부터 시민단체에게 소정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가시박 제거사업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고,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 여주시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가 이에 참여하였다. 참여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가시박에 대한 인식이 생겨났고, 더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필요한 상황임이 타전되었다. 지난 7월 17일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를 중심으로 여주시 착한 이웃 등 시민단체들이 가시박 주요 창궐지인 금당천-남한강 합류지에 모였다. 이날 모인 시민의 수는 150명.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순수한 시민의 행동이었다. 여주시장(이충우)은 이런 시민들의 행동을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이런 작은 행동과 변화가 모여 미담이 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여주의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주민 안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부터 호우주의보, 호우경보의 발효와 해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18일 오전 6시 기준 양평군 서종면에 최고 17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양평군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6개 부서로 구성된 비상2단계 실무반을 중심으로 각 부서, 읍면에서 172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택 및 도로침수 15건, 토사 유실 10건 등 30여 건의 피해 상황이 접수되어 분야별로 즉시 조치 중에 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17일 옥천면 신복리 1196번지(동촌삼거리)에 위치한 옥수교 교량교각 파손으로 상판 침하가 발행하자 도로과, 건설과, 안전총괄과, 환경사업소 합동으로 통행을 차단하고 즉시 안전시설 설치, 차량우회, 하천 내 오수관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신속 대응을 펼쳤다. 해당 구간은 ‘신복천 개수사업’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교량을 재가설할 계획이다. 군은 추가로 양근천 둔치주차장, 용문면 다문리 세월교, 옥천 사나사 입구 하
성남시는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네 차례의 우수기관 선정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 실적 등 3대 분야 21개 지표를 놓고 경기도의 자체평가(70%)와 전문가의 우수사례 평가(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요리 매연 저감 시설 가이드라인 구축,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살수차 확대 운영, 전기차 충전취약지역 충전인프라 확대 사업 등의 다양한 시책 사업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중 요리 매연 저감 시설 가이드라인은 집단급식소, 직화구이 음식점 등 30곳의 요리 매연 배출 실태 조사(2023년 3월~8월)를 통해 책자 형태로 만들어졌다. 성남지역 요리 매연 배출 저감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타 지자체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 건강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면서 “오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15㎍/㎥(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달성을 목표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수원시 환경교육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제5기 수원시환경교육위원회는 수원시 제2부시장, 환경국장, 수원시의원, 교수, 교사, 환경교육 협력 기관·민간 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 임기는 2년이고,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환경교육에 관한 주요 정책·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2024년 상반기 환경교육 실적을 보고하고,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2022~2025) 추진 현황에 대해 자문했다.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의 4대 목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추진 기반 구축 학교 현장의 생태 전환을 위한 균형 있는 환경교육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행동하는 환경시민 육성 고른 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 강화 등이다. 환경교육 기반·학교 환경교육·사회 환경교육·환경교육 협력 등 4개 영역, 13대 이행과제, 145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2024년 상반기에 74개교에 환경교육교재를 보급했고, 3610학급에서 환경교육을 했다. 시민 10만 8000여 명이
제주시는 2024년 상반기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433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가축분뇨법을 위반한 업체 30개소에 대해 35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가축분뇨배출시설 위반 유형별로는 미신고 축사를 운영한 3개소에 대해 폐쇄명령, 조치명령 및 고발, 배출시설 또는 퇴비사를 무단 증축한 4개소에는 사용중지명령 1개월 처분,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3개소와 시설파손 등 관리기준을 위반한 11개소는 과태료 및 개선명령 처분을 했다. 또, 액비 유출로 액비살포기준 등을 위반한 2개소에 대해 개선 및 조치명령 처분, 가축분뇨 처리 위탁량을 초과한 2개소에는 과태료 조치했다.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의 경우에는 처리시설 설치운영기준 및 액비살포기준을 위반한 5개소에 대해 2건은 고발하고, 5건(고발 병과 3)은 개선 및 조치를 명령했다. ※ 행정처분(35건): 고발 2, 폐쇄 3(고발병과 2), 사용중지 4, 개선명령 14(고발병과 4), 조치명령 5, 과태료 7건(370만원) 2024년 상반기 지도점검에 따른 위반사실을 언론 등에 공개해 농가의 자율점검 유도와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축산악취 발생원인 파악 및 시설개선 지원방안도
제주시는 지난 16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했다. 배출가스 무료검사는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앞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배출가스 과다발생으로 신고된 후 검사 안내를 받았던 차량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운행차 사용 연료에 따라 경유차량은 매연을 검사하고, 휘발유나 LPG차량은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자율적으로 정비업체에서 자동차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계도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차량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관공서나 운수업체 등에서 배출가스 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일정 협의 후 찾아가는 방문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며, 신청은 제주시 환경지도과(☎064-728-8122)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3월부터 무료검사의 날 5회 운영과 사업장 7회 방문으로 총 190대를 검사했으며, 기준 초과 차량 6대에 대해서는 정비점검을 실시한 후 운행하도록 안내했다. 김은
대구광역시는 17일(수) 동인청사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을 위촉하고 공중위생 업무관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위촉식은 신규(재)위촉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13명에 대해 위촉장 및 감시원증을 수여하고, 이·미용업, 숙박업 등 공중위생 관련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은 구·군, 소비자단체 및 공중위생 단체 등에서 추천하거나, 기존 감시원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한 인원을 대상으로 위촉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주요 임무는 이·미용업, 숙박업, 세탁업, 목욕장업 등 관내 13,600여 개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평가를 지원하고, 공중위생업소 지도점검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 등으로 시민들의 생활속 밀접공간인 공중위생업소가 위생적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활동하게 된다.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우수한 공중위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유통 중인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전 품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대형마트 및 생활용품점에서 수거한 세척제, 일회용 컵, 기저귀, 일회용 행주 등 총 15품목 131건에 대해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등 규격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를 맞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미생물 번식 우려가 있는 제품인 일회용 면봉, 물티슈 등과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일회용 기저귀, 화장지 등 위생용품을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위생용품은 신체에 직접적으로 접촉되고 사용빈도가 높아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품질 검사를 통해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추밭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배수 작업과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이번 장마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 전역에, 단기간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발생해(200~300mm) 침수 피해가 잇따랐으며, 고추의 경우 영양을 비롯한 도내 260여ha 정도 호우피해(7월 15일 기준 추산)를 입었다.특히, 논 고추의 경우 침수 시 생존율을 높이고 수량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 이랑 이하로 배수가 되도록 관리해야 침수에 의한 뿌리 썩음 증상, 역병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또, 장마기 고온다습한 재배 환경에서는 고추 과실에 탄저병 발생이 증가해 피해가 확대된다.탄저병 포자는 빗물에 의해 열매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탄저병 발생 전에는 반드시 예방용 살균제를 살포하고, 탄저병 발생 이후에는 치료용 살균제로 방제해야 하며, 발병과는 즉시 제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영양고추연구소 조사 결과 7월 3주 차부터 담배나방 2세대 성충 밀도가 급증해 피해가 확산하고 있으므로 신속한 방제가 요구된다. 담배나방은 애벌레가 고추 과실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썩게 하거나 떨어뜨린다.탄저병과 담배나방의 본격적
성남시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손잡이용 종량제봉투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 대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중앙부처와 광역, 기초자치단체 등의 행정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성남시의 종량제봉투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소각용과 재사용 봉투의 경우,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인 플라스틱류, 병류, 도자기류, 음식물쓰레기, 캔류, 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어 알기 쉽게 표기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탄소 배출량도 표기했다. 20ℓ짜리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2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성남시의 손잡이용 종량제봉투 사례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연내 발간하는 우수 성공 사례집에 수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편
교동면 노인회(회장 전재순)는 지난 16일 교동면 주요 해안가 나들길 코스에서 해안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노인회 전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월선포에서 남산포까지 이어지는 나들길 9코스 다을새길에서 방치된 해안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전재순 노인회장은 “나들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회원들이 참여해 환경정화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면사무소에서도 지속적인 환경단속으로 관광객들의 인식 변화와 깨끗한 해안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