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내년도 신규·확대 사업을 마련하고 도정 최우선 과제로 총력 추진한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저출생 대응 예산을 확대했다. 내년도 도 자체 저출생대응 예산은 ’24년 603억원에서 823억원으로 220억 증가해 36.5%증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출산육아수당 118억원, ▹결혼 및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지원 9.7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8억원등이 증액되었고, ▹온라인 학습 지원 23억원, ▹결혼지원금 9.6억원, ▹다태아 조제분유 지원 3억원, ▹작은 결혼식 지원 2억원 등이 신규 계상되었다. 첫 번째, 청년에 대한 결혼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제정된 ‘충청북도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 조례’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 간소화된 결혼식을 진행한 100쌍에 대해 200만원을 지원한다. 청남대, 미동산수목원등 충북도와 시·군의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제공하고, 예식비용 1,200만원 이내로 작은 결혼식을 한 신혼부부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인구감소지역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지원금 200만원도 지원한다. 열악한정주 여건으로 소멸위험에 처해 있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태훈, 괴산)는 18일 제1차 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3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소방본부 불용품 매각대금 세입과 관련해 “내용연수가 지나고 2~3년 후 매각 처리 시 차량가액 감소에 따른 세입이 저하되고, 내구연한 경과 차량의 예비용 차량 전환 시 유지관리비도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불용물품 매각 관련 행정안전부의 ‘불용품 양여 대상자 지정 고시’를 언급하며 “불용품 매각 처리에 있어 내구연한이 도래한 소방차량은 기한 내에 매각해 보다 높은 비용으로 세입조치하는 게 좋지만 개발도상국 정부와 지방정부에 소방 차량을 양여할 여력이 된다면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자연재난과 소관 재해영향평가 미이행 과태료 부과에 대해 “재해영향평가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므로, 충청북도는 적극적인 홍보로 시·군에서 재해영향평가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통철도과 소관 저상버스 도입 보조사업의 사업비 감액 조치를 지적하며 “사업추진 시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18일 제422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했다. 안지윤 의원(비례)은 국고보조금 반납이 지체돼 도비로 이자를 납부한 건에 대해 질타하며, 또 다른 미반납 불용액이 있는지 파악하여 국고보조금 반납이 제때 이뤄지길 주문했다. 오영탁 의원(단양)은 명시이월된 사업에 대해 “사업 계획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검토하고, 사업 일정과 집행에 대한 강력한 관리체계를 마련해 달라”며 정확한 사업 예측으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요구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도시군 한마음체육대회 운영비 지원 등의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예산을 세우기 전 사업이 이뤄질지 판단 후 세우기 바란다”며 “도시군의 단합을 위해 체육대회 외 다른 방식도 모색해 보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국기 의원(영동)은 “충북도립대표도서관의 건립 확대 추진에 따라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만큼 재정적 부담 또한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며 “효율적이고 철저한 예산집행 계획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했다. 안치영 의원(비례)은 시군조례 개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7일(일) 청주와 충주, 두 거점지역에서, 3차 제시문 모의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3차 제시문 모의면접에는 도내 35명의 교사들이 면접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여전히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3차 제시문 모의면접에서는 2차 모의면접 때와 마찬가지로 주요 대학 면접 유형을 적용한 계열별 제시문 모의면접과 의학계열 학과가 주로 실시하는 MMI 면접(Mini Multiple interview)을 진행하였다. 인문학․사회과학 수학(인문)․사회과학 수학(자연)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인성 딜레마 1, 2 의료시사 일반 시사, 총 11영역으로 구분하여 총 17개의 면접실을 운영하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함께 하며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면접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1, 2차 제시문 모의면접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부모님들로부터 직접 감사 전화 인사를 받는 등 만족도가 꽤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알고 있다. 공교육을 통한 진학지도를 마지막까지 촘촘하게 지원하여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사교육비 또한 경감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월 말 1차 제시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유아교육진흥원(원장 이양순)은 교수‧학습자료 32종(활동책자 1종, 실물자료 5종, 교육용 콘텐츠 26종)을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으로 개발․보급했다고 밝혔다. 교수‧학습자료는 유아 인성 및 디지털 교육에 대한 관심과 유치원 현장 수요를 반영한 자료 <디지털 클릭(Click)! 인성 업(Up)! 놀이 온(On)!>으로, 유치원 교사 8인으로 구성된 교수‧학습자료 개발위원들이 올해 3월부터 개발하여 왔다. 지난 3월 유치원 교원 8명으로 개발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4월부터 유아 인성 및 디지털 놀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7회의 협의회를 가지며 개발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교수․학습자료는 인성동화와 연계하여 다양한 어플 활용 놀이 안내 활동책자 및 디지털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크로마키천, 카메라 삼각대, 슬레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물자료인 크로마키천과 슬레이트 등을 이용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배경막을 만들고, 동극과 놀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카메라 삼각대 등은 유아들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촬영을 하는 등 디지털 놀이를 유아들이 직접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양순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충북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의 창업동아리 ‘조미쓰’가 (재)단양장학회에 지난 12일 장학금 40만 원을 기탁했다. ‘조미쓰’는 ‘조리의 미를 아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심보아 학생을 포함한 10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다. 지난 10월경 청주시에서 열린 충북 직업교육축제에 참가한 동아리 학생들은 창업동아리 체험코너에서 단양특산물을 활용해 전통한과인 ‘개성주악’을 만들어 판매했고 이 과정에서 얻은 수익금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조미쓰’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경에는 단성면에서 열린 이웃사랑 어르신 효나눔 잔치에서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다른 동아리와 협력해 드림스타트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수제 간식 상자를 후원하기도 했다.
단양군은 위기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e아동행복지원사업 교육을 담당자 6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실시했다. 이 사업은 영유아 건강검진 미실시, 정기 예방접종 미실시 등 다양한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징후가 있는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는 것이다. 추후 아동복지 담당자가 직접 가정마다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한 후 필요한 복지사업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읍면 담당공무원 현장방문 매뉴얼 교육, e아동행복지원사업 시스템 이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업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단양군 어상천면이 아기 백일잔치로 축제 분위기가 됐다. 면은 참소리색소폰동호회 주최로 지난 14일 어상천초등학교 강당에서 마을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잔치와 백일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산율 저하로 마을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점점 드물어지고, 태어나는 아이보다 떠나는 어르신이 더 많은 현실 속에서 3년 만에 열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경로잔치에서는 대전2리에서 1,120일 만에 태어난 김태은 아기의 백일잔치가 함께 진행됐다. 축제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이 아기를 축복하고 삶의 지혜와 감사한 마음을 나눴으며,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기의 아버지인 김운학 씨는 태은이의 탄생으로 배트남 이주 여성인 리투반 씨와의 사이에 수연·수정·태은 세 딸을 둔 딸부자 아버지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됐다. 뉴스에서 태은이네 가족 이야기를 들은 충북 제천시에 거주하는 홍창식 씨가 태은이에게 직접 만든 예쁜 문패를 선물했다. 또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백일반지를, 어상천면사무소에서는 아기의 백일상과 옷을 준비했다.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경한호)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노인일자리 참여자 550명을 대상으로 소양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12일에는 경로당 운영 도우미 262명, 13일에는 9988행복지키미 288명을 대상으로 각각 교육이 실시됐으며,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에서는 충청북도경찰청 금융범죄예방관 박승현 강사가 ‘금융범죄 예방 및 노인 교통사고’를 주제로, 2부에서는 김명수 일자리센터장이 ‘부정수급 방지와 일자리 기본교육’을 주제로 업무의 중요성과 안전 의식을 전달했다.경한호 지회장은 “일교차가 심하여 감기가 기승을 부림에도 불구하고 괴산군의 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추운 날씨 가운데 건강관리에 유의해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인헌 군수는 “노인일자리는 노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성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괴산군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이어“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군은 50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노인들의 소득향상과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괴산군수 송인헌)는 지난 14일 인구감소 대응 방안 및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 지역별 맞춤형 특례와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한 인구 감소 사례와 대응 방안이 공유되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례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앞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특례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에 추진되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계획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완전히 확정됐다.충북 괴산군은 15일, 원주지방환경청이 해당 사업을 추진했던 T사와 벌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기간연장 불허처분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은 2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심리불속행 기각판결을 내렸다.원주지방환경청의 승소로 신기리에 계획됐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은 종료됐다.이로써,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반대해 온 괴산군민들의 5년여 간의 투쟁이 결실을 보게 되었다.신기 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원장은 “오랜 기간 투쟁의 결실을 보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이겨낸 덕분“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18일 ㈜농경(대표 구자균)이 진천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1천 200kg(42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천군 덕산읍에 소재한 ㈜농경은 유기질 비료, 상토 등 제조, 판매 전문기업으로 34년 된 농자재 토종기업에서 새로운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구자균 대표는 지난 14일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K-INNO SHOW 2024)에서 기술 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군에서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자균 대표는 “쌀을 기부함으로써 쌀농사 농민들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지에스모아(대표 박규태)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2천 260kg(67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한 ㈜지에스모아는 합성수지와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 업체로, 평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이번 백미 나눔은 2012년 창립 이후 자동화 설치공장 G동의 신축 등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