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원주”로 제2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 공약을 발표한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오후2시, 원주 동화농공단지 내 (주)소닉월드에서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 이사진과 간담회를 갖고, 위기에 직면한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생존 전략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협회 이사 25명 중 16명이 참석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 “원주 의료산업진흥원 공무원화 우려... 기업 주도 리더십 회복 절실”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기기 기업 대표들은 현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의 운영 방식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조언을 쏟아냈다. 이들은 “현재 지원 기관의 조직문화가 지나치게 공무원화되고 있어 기업 현장과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관이 규제나 행정 중심이 아닌, 기업 대표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리더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 인증 비용 폭등·기업 유출 등 현안 산적... “현장 맞춤형 정책 기획”
현장의 애로사항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었다. 이사들은 “전국 규모 프로젝트에서 원주가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의료기기 인증 제반 비용이 과거보다 10배 이상 증가해 중소기업들의 고통이 극심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타 지자체들이 전담 기관을 앞다투어 출범시키며 원주의 유망 기업들을 유인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도 드러냈다.
■ 구자열 예비후보, “전문가 중심의 조직 쇄신으로 지역 효자 종목 지킬 것”
구자열 예비후보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과감한 혁신을 약속했다. 구 후보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장 기업인들이 느끼는 아쉬움과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했다”며 “현장에서 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들과 소통하며, 행정가가 아닌 전문가들이 산업 전반을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 후보는 “원주 의료기기 산업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생적인 노력으로 시작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일궈낸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지역 경제의 효자 종목인 의료기기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유출 방지와 인증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기획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 후보는 최근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의료기기 현장 방문을 언급하며, 민주당 차원에서도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