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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황명강 의원, “Post-APEC 시대 대비 관광·문화·예술 생태계 전환 필요"

황명강 도의원, "APEC 이후 관광 전략 전면 재정비 필요성 강조"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은 6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Post-APEC 시대를 대비한 경상북도 관광·문화·예술 생태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 차원의 종합적 대응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2025년 경주 APEC 성공 개최로 경북은 국제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국제행사와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동통신 데이터 기반 관광 분석을 인용하며, 2024년 경주의 연간 관광객은 수천만 명에 달하지만 1박 이상 체류 관광객 비율은 약 17%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로 전환하지 못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소비를 연계한 관광 전략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 문화 교류 확대 ▲경북형 체류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한 문화의 콘텐츠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북이 신라·가야·유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현대적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역량은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군을 관통하는 콘텐츠 개발과 체류 관광 중심의 문화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예술행사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 의원은 “도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고 있으나 일정과 홍보가 분산되어 관광객의 참여 기대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사 개최의 일관성과 체계적 홍보를 통해 언제 방문해도 참여할 수 있는 ‘상시 문화관광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자체와 민간기관, 주민, 산업계,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조직을 구성해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연결하고 관광객 유입과 체류기간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APEC 이후 경북은 더 큰 기회를 맞이하는 동시에 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며 “관광과 문화, 예술을 지역 산업과 연계해 경제 성장과 수출 확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