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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6 청년정책 시행계획 본격 추진

17만 청년 꿈과 희망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김해 실현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17일 김해시 청년정책위원회에서 확정한 ‘2026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청년의 일·주거·삶·참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청년의 생애 흐름을 고려해 정책 구조를 정비하고 2026년 한 해 동안 총 451억 원을 투입해 4대 분야, 10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2025년 청년정책 예산 373억 원 대비 약 21% 증가한 규모로 청년정책에 대한 김해시의 재정적 투자와 정책 의지를 잘 보여준다.

 

청년정책은 더 이상 ‘무엇을 지원할 것인가’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정책이 실제 청년의 삶에 닿기 위해서는 청년의 삶 단계에 맞춘 정책 설계와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

 

시는 2025년 ‘글로컬 청년도시 김해’ 비전을 통해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2026년은 그 비전을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구현하는 실행의 해로 설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개별 사업 중심의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구조·규모·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종합계획이다.

 

시는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서 가장 먼저 정책 체계 정비에 나섰다.

 

그동안 일자리·교육·주거·복지·문화·참여 등으로 분산돼 있던 정책을 청년의 삶 흐름에 맞춰 4대 분야로 재구성했다.

 

분야별 사업 규모는 ▲일자리·창업 분야 : 42개 사업 132억 원 ▲ 주거·복지 분야 : 23개 사업 193억 원 ▲문화·권리·참여 분야 : 35개 사업 90억 원 ▲글로컬대학30 분야 : 1개 사업 36억 원이다.

 

김해시는 이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신규·확대 사업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청년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일자리·창업] ‘취업 지원’에서 ‘성장 경로’ 중심 전환

 

2026년 시행계획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분야는 일자리·창업 분야다.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등의 추진으로 기존 단기 취업 성과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도전–성장–경험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사회 진입 단계의 청년에게는 직무 탐색과 현장 경험 기회를 확대해 노동시장 진입 부담을 완화하고, 이후 단계에서는 경력 형성과 직무 역량 축적,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했다.

 

특히 프로젝트형·현장형 일자리 등 경험 중심 신규·확대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과 경력 전환 청년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단순 취업을 넘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살 수 있어야 머문다”

 

주거와 생활 안정은 청년정책의 출발점이다.

 

김해시는 이를 반영해 주거·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

 

2026년 주거·복지 분야 예산은 총 1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억 원 증액됐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신혼부부 및 출산가구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지속·확대 추진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아울러 청년이 주거 관련 정책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김해아이가(家)를 활용한 정책 정보 제공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마음건강과 고립·은둔 문제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2026년에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청년도전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구직을 단념했거나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사회 재진입을 목표로 한다.

 

[문화·권리·참여] 정책의 ‘대상’에서 정책의 ‘주체’로

 

문화·권리·참여 분야는 청년정책을 완성하는 핵심 영역이다.

 

김해시는 대표 청년문화 사업인 청년365 핫플레이스 사업에 약 4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청년이 직접 기획자로 참여해 청년 선호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유휴공간을 청년 문화·교류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청년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청년정책협의체의 역할을 강화해 청년이 정책 논의와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청년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5건을 추진해 청년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30] 대학·지역·청년 잇는 정주형 인재 양성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김해 청년정책을 대학·산업·지역 발전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핵심 축이다.

 

2026년에는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총괄하고, 지·산·학 협력 기반의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글로컬 청년도시 김해’의 기반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통해 단편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김해 청년정책이 구조와 규모, 두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해”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살아가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17만개의 청년의 꿈과 희망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