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예천군은 그동안 축적해 온 문화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체감 문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정책… 생활 속 문화 확산
예천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한 지역 돌봄 프로그램과 전통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천문화원과 예천예총 등 지역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예천군 문화회관에서는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8회를 맞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관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예천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제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 국보에서 생활유산까지… 국가유산 관리의 표준 제시
이러한 문화정책 기조와 함께 예천군은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인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5년에는 이문홍·이구 백패, 권문해 교지 일괄, 김복일 교지 일괄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으며, 삼강나루 주막은 주막과 나루터, 마을 공동체 문화가 집약된 복합 민속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011년에 건립된 고려시대 석탑인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명문을 통해 건립 시기와 주체가 명확히 확인되고, 기단부의 십이지상, 팔부중상 등 석조 조각의 예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국보로 승격되며 예천 국가유산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예천군은 경상북도 주관 시군 문화유산 분야 평가에서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특별상, 2025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활용 기반 구축
예천군은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유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음 단계에도 착수하고 있다.
올해는 회룡포 마을 주민과의 공존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국가유산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한 통합전수교육관 건립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을 넘어 활용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예천박물관, 지역 대표 문화거점으로 도약
이러한 문화·유산 정책의 흐름 속에서 예천박물관은 지역 역사·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문화유산 DB 구축, 박물관 경영, 평가인증 등 3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최고점인 95.5점을 획득해 전시·교육·자료 수집 및 관리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운영 역량을 갖춘 박물관으로 공식 인정받았으며, 연간 관람객 수 또한 개관 이후 처음으로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150억 원 규모의 수장고 증축사업이 본격 추진돼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학술 연구와 전시 콘텐츠 확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 문화·유산·사람이 연결되는 예천의 미래
예천군 관계자는 “문화는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누려야 한다”며 “문화정책과 국가유산, 박물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를 조성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천만의 문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예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