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가 겨울철 왕우렁이 피해를 막기 위해 논 깊이갈이를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2월 15일까지 ‘논 깊이갈이 앞당겨 실시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에 논을 깊게 갈아 말리면 땅속에 숨어 있는 왕우렁이가 수분 부족이나 외부 노출로 동사해 벼를 갉아먹는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해 평소보다 이른 1~2월, 약 1만 5천여 헥타르에서 논 깊이갈이와 논 말리기를 집중 실시한 결과, 왕우렁이 개체 수가 크게 줄어 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13일 해남 마산면 간척지 일대에서 트랙터 10여 대를 투입한 논 깊이갈이 시연회를 시작으로 현장 확산에 나섰습니다.
또 단지와 지구별로 전담 담당자를 지정하고, 농업인이 주축이 된 공동 작업단을 구성해 105명의 ‘왕우렁이 관리 현장 메신저’를 운영합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월부터 모니터링반을 가동해 월동 실태를 점검하고, 왕우렁이 퇴치기술 연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마을 방송과 영농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겨울철 논 깊이갈이만 제대로 이뤄져도 왕우렁이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논 깊이갈이를 농한기인 1~2월에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