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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민과 함께 ‘CTX 청주도심통과’ 성과 공유

충북도, 범시민비대위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환영 보고대회 열어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도와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실에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환영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 보고대회는 2025년 한해를 돌아보며, 지난 11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기념함과 동시에, CTX 사업 추진 과정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과 민간단체, 관계기관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민과 범시민비대위를 비롯한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포함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재봉 국회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그간의 활동 보고, 주요내빈 격려사, 감사장 수여, 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10년 내 청주는 지하철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대전·세종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중부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철웅 범시민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의 성공적 추진은 도민의 염원과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착공에 이르기까지 도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경제성 및 지역발전 영향을 고려하여 최적대안으로 검토․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당시 청주도심 통과가 불명확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충북도와 범시민비대위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목표로 삼보일배, 서명운동, 국민청원, 결의대회,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23년 6월 청주도심 통과 노선으로 기재부 예타 조사가 의뢰됐으며, 이어 2024년 6월에는 지방 광역철도 중 최초의 민간투자방식으로 선정돼 민자적격성조사에 착수됐다.

 

이후 1년여의 검토를 거쳐 지난 11월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공고, 우선협상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수립, 착공 등 남은 과제들이 있지만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