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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함께여서 더 따뜻했던 밤”… (사)미래복지경영, 2025 회원의 밤 성료

복지 현장과 후원이 만난 연대의 자리, 사람 중심 복지의 가치를 확인하다

(사)미래복지경영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준비한 ‘2025 회원의 밤’ 행사가 12월 18일 오후, 서울 송파실버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복지 현장을 지켜온 종사자와 후원회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사와 연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미래복지경영 최성균 이사장을 비롯해 김연배 회장, 법인 이사 및 고문단, 각 산하시설 센터장과 종사자, 후원회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2025년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2026년 함께이길 바라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연말 인사가 걸려, 한 해의 노고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분위기를 더했다.

 

- 사)미래복지경영 김수정 사무총장

 

행사는 법인 및 산하시설 사업보고로 시작됐다. 지난 1년간 종합복지관, 노인복지시설,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지원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추진된 복지 사업들이 공유되며, 현장에서의 변화와 성과가 차분히 소개됐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김연배 회장은 “미래복지경영의 성과는 임직원과 현장 종사자, 그리고 후원회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왼쪽부터 미래복지경영 양호선동태삼정 지회장, 최성균 이사장, 김연배 회장

 

최성균이사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미래복지경영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동체”라며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이 시간이 바로 우리 법인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그동안 법인과 함께해 온 이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도 이어지며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1부 공식 일정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한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고, 2부 순서로는 레인보우 재즈밴드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10년 이상 재즈클럽과 페스티벌 현장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의 무대는 대중적인 가요와 팝을 재즈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고, 참석자들은 음악 속에서 한 해의 피로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단순한 연말 모임을 넘어, 복지 현장을 지탱해 온 사람들의 관계와 신뢰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사)미래복지경영은 “다가오는 2026년에도 사람 중심의 복지, 지속 가능한 복지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후원회원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뢰와 연대, 그리고 사람에 대한 존중.
이날 ‘회원의 밤’은 미래복지경영이 추구해 온 복지 철학이 말이 아닌 현장과 관계 속에서 살아 있음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