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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키워드로 보는 '민선8기 10대 성과' 발표

역대 최대 투자유치, 꿀잼도시, 교통허브 도시 등 10개 분야서 시민 행복 실현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청주시는 민선8기 3년 6개월 동안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전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의 기반을 만들었다.

 

시는 29일 여가, 문화, 제, 산업, 도시, 안전, 환경, 복지 등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주요성과 ‘민선8기 키워드로 보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10대 성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안정은 물론, 청주의 100년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과 균형발전까지 아우르고 있어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한 청주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 도시브랜드 가치 입증, 대한민국 대표 도시

 

청주시는 행정, 재정, 일자리 등 시정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나타내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2025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을 비롯해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6년 연속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과 함께 세계공예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명품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 즐거움이 일상이 되는 꿀잼도시 청주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꿀잼도시’ 브랜드를 완벽히 정착시켰다. 무심천과 미호강은 음악분수, 물놀이장, 피크닉존이 어우러진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서문교와 청남교의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명암유원지와 상당산성의 야간경관은 청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또한 수곡동 명품황톳길을 비롯한 맨발걷기길은 13개소를 확충했으며, 낭성 코베아캠핑랜드 착공과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개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특히, 내 집 앞 가까이에서 시민들이 건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영운 ‧ 오송 ‧ 복대 ‧ 가경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다.

 

▶ 더 새롭고, 다채로운 축제도시 도약

 

청주시는 올 한 해 기존의 축제 틀을 깬 참신한 기획으로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고, 원도심 골목길 축제와 국가유산 야행, 동부창고 페스타는 도심 곳곳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2025년에는 ‘힙한청주 페스티벌’, ‘오싹 호러 페스티벌’ ,‘미식‧주(酒) 페스타’등 MZ세대를 겨냥한 색다른 축제들을 선보이며 꿀잼 도시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4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청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최종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에도 선정됐다.

 

▶ 도시공간 혁신으로 10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

 

청주시는 원도심 고도 제한 완화로 고밀 ‧ 복합개발의 길이 열리고, 통합 청주시의 상징인 시청사를 착공하면서 도시 공간 혁신을 본격화했다.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부지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으며, 금천·성안·우암동 도시재생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침체되어있던 원도심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또한, 주거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거점 조성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복대동 대농부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옛 사창 ‧ 사직동 국정원 부지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 7월 타당성 검토 및 구역지정 용역에 착수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올해 북이면 금대지구까지 선정되어 3개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해 착공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청주 어디서나 25분 생활권,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시

 

3순환로 전 구간 개통과 국동교차로 완전입체화를 통해 도심 내 어디든 25분이면 닿을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망을 완성했다.

 

또한 서부로(석곡사거리~죽림사거리) 확장, 혼잡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했으며, 여기에 충청권 CTX의 청주 도심 통과 확정,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민자적격성조사 의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서울~세종, 영동~진천(오창), 세종~청주, 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이 더해지며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 시대를 활짝 열었다.

 

▶ 든든한 일상, 안전 인프라 확충

 

전국 최초로 재난 안전 전담 조직인 ‘재난안전실’을 신설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 확충, 실시간 재난 현장영상 공유 서비스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했으며 하천 진입차단시설 211개소, 세월교 자동진입차단시설 19개소 설치,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과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 설치로 홍수와 침수 등 재난 위험을 줄였다.

 

특히, 내덕 ‧ 석남천 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준공했으며, 수곡 분구 등 7개 분구를 대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와 함께, 다목적 CCTV 1,479대, 가로보안등 12,308대를 신설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겼다.

 

▶ 성장의 온기가 골목마다 스며드는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는 누적 발행액 2조 3,608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을 지키는 버팀목이 됐고,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초저금리 대출 이자 지원(누적 2,400억 원 규모), 전국 최대 수준인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기업당 8억 원 한도)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었다.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첨단산업 중심 도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2,98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K-바이오스퀘어, 이차전지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청주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이 최종 승인되면서 청주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을 완료해 미래 산업의 핵심 연구기반을 다졌으며, 청주 OSCO를 개관해 전시‧컨벤션 인프라까지 확충했다.

 

▶ 완결형 자원순환 모델 정착, 친환경 탄소중립 선도 도시

 

올해 청주는 전국 최초로 공공이 주도하는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개소하고 자원순환정거장을 26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대한민국 자원순환 모델의 표준을 제시했다.

 

또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23개소를 조기 완공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으며, 방서 수변공원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한국 ESG 대상’ 환경 부문 대상 수상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청주시는 4년 만에 연간 출생아 5천 명대를 돌파하면서 비수도권에서 출생아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만 8천여 명에게 지급된 출산육아수당과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초다자녀가정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야간 연장 보육 확대 등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청주시가 전 주기 지원 정책을 통해 이룬 성과다.

 

또한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청년 취업을 위한 거점인 점프 스테이션 ‧ 링크 스테이션을 개소하고, 창업 지원 거점공간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도 조성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해 전세 대출이자 및 월세 지원도 누적 16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청년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 ‧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성과평가에서 각각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8기 3년 6개월은 청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도시가 빠르게 성장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꿀잼·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성장과 변화’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 성장의 온기가 청주시민 모두의 삶에 스며들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나아가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