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444회 제1차 회의 예산심사에서, 문화관광해설사 분산 확대 배치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제주 문화유산을 활성화하고 제주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관광 거점을 확보해나가기를 당부했다.
도청 관광교류국(관광정책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및 운영을 통해 제주도 곳곳에 배치하고, 제주문화에 대한 해설을 하여 제주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문화관광해설사는 민속자연사박물관(15명), 돌문화공원(30명)과 교래자연휴양림(10명) 등에 가장 많이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주정공장수용소 등 제주4․3 관련 6개 장소(20명) 등 총 39개소에 225명이 배치되어 활동 중이다.
이에 원화자 의원은 “여러 관광지에 배치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보다 많은 문화유산 거점, 특히 비인기 종목으로 소외된 갓전시관, 사라봉 전수관 등 문화유산 관련 시설에 배치하면 더욱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설사의 확대 배치를 당부했다.
또한 “이러한 문화관광해설사 확대 배치는 관광산업의 거점을 보다 폭넓고 깊게 가꾸어가는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제주의 정체성을 일반적 관광지가 아닌 장소성을 담고 있는 전문적인 시설에서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두화 의원은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의 최소단위가 2명으로 되어 있는데, 2명이 담당하면 매일 교대하여 근무해야 해서 어려움이 많으므로 최소 3명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으며, 고태민 위원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처우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제주 곳곳의 오름에도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원화자 의원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효율적인 배치와 확대 운용을 통해 취약한 문화유산이나 전수관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김양보 관광교류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지 선정 기준, 분산 및 확대 배치, 갓전시관 등 전수관 및 오름 배치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