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문경시는 2026년 예산안을 2025년 대비 200억 원(1.93%) 증가한 1조 5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 중 일반회계는 9,525억 원, 특별회계는 1,025억 원 규모이다.
이번 본예산안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시정 역점 사업과 함께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각종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부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세출 효율화는 물론 세입 확충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한 결과 국・도비 보조재원이 전년 대비 308억 원(11.2%) 증가했다.
특히 폐광지역 관광자원 개발사업, 단산터널 개설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국・도비로 확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담보함은 물론 시 재정 건전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있었다.
세출예산 중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으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98억 원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 142억 원 ▲단산터널 개설사업 96억 원 ▲폐광지역 관광자원 개발사업 40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27억 원 등을 편성,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복지 및 교육 분야 예산으로는 ▲문경시장학회 출연금 23억 원 ▲아동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4억 원 ▲출산장려금 13억 원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15억 1,400만 원 등을 편성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를 전 생애주기에 걸쳐 빈틈없이 지원한다.
일등 농업·농촌 실현을 위한 농·축산업 분야에는 ▲사과 등 과수산업 지원 97억 6천만 원 ▲오미자사업 육성 지원 21억 3천만 원 ▲축산업 생산성 제고 기자재 지원 38억 원 ▲문경 약돌축산물 육가공체험 교육시설 조성 17억 5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농·축산업 분야 보조금을 전년 대비 21억 원 증액 편성해 지역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을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쓴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무료화 지원 32억 원 ▲버스 비수익노선 지원 72억 원 ▲공공형 택시 지원 17억 원 등이 반영, 대중교통 운영을 지원하여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내 유동인구 활성화에 따른 지역 경기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지역상품권 운영 48억 원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7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15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6억 원 등을 반영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한 체육분야 사업으로는 ▲체육대회 행사 지원 52억 원 ▲실내테니스 경기장 건립 49억 5천만 원 ▲매봉 국민체육센터 건립 16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44억 원 등을 편성,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2026년 본예산안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민선8기의 성과를 완성하고, 또 문경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예산이다.”며 “한정된 재원을 가장 필요한 곳에 투입해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문경시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문경시의 2026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 개최되는 제289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