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성남시가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소독비 지원에 나섰다. 전국 지자체 중 첫 사례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 관내 모든 전통시장으로, 각 시장이 자체 소독을 실시하면 비용의 50%를 시가 지원한다. 특히 시장 규모와 관계없이 월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상인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시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로 총 3회에 걸쳐 지원을 시행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며, 시청 홈페이지와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안내가 제공된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뒤이어 9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성남시는 이번 지원이 전통시장의 방역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기 침체 속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원 횟수를 확대해 연 최대 9회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전통시장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만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남시가 전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