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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박해정 의원“사회적협동조합 수탁 평생학습센터 불만 심각”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공공성 급격히 흔들려”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은 27일 창원시 평생학습센터의 위수탁 운영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전문성·공익성 등 항목에서 70%가 넘는 ‘불만족’으로 평가한 조사 결과가 나와서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평생학습센터 위·수탁 운영과 관련해 직접 만족도 조사를 해본 결과, 현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7개 센터에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문성 항목에서 79%가 불만족, 공익성에서 71%가 불만족을 표시했다”며 “반면 주민자치회와 민간단체의 불만 비율은 20% 내외에 그쳤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위탁 중인 평생학습센터는 총 26개로 주민자치회가 11개, 민간단체 등이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박 의원은 2023년부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수탁기관으로 들어오면서 평생학습센터의 공공성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 창출에만 몰두한다’, ‘학원식 운영으로 취지가 훼손됐다’ 등 현장의 불만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협동조합은 법적으로 협동조합이지만, 본질은 기업 구조”라며 “이윤 중심의 기업 논리가 공공기관에 들어올 때 공익성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창원시에 △수탁기관 선정 기준 전면 재검토 △영리 운영 우려 사회적협동조합 수탁 재고 △실무자 처우 개선 △직영 전환 검토 등을 촉구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