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울릉군의 지역민들로 구성된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의 이야기가 전국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액션그룹은 지난 19일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에서 열린 ‘월영장터’에 ‘우리의 섬에서 피어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액션그룹의 대외 홍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하고, 현장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제품 개발 방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울릉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비비는 이야기’를 개발한 울릉라이프, ▲건강한 면 요리를 개발한 우릉면가,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한 섬가온, ▲전통 발효식품을 계승하는 울릉우산고로쇠된장 등 4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월영교를 찾은 전국 관광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시식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제품 주문 방법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가 울릉의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컬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섬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피어난 이야기를 타지역에서 선보이며, 이를 통해 울릉만의 청정한 이미지와 지역 농촌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 등이 협력하여 울릉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 주도형 실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판촉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남한권 군수는 “타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울릉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액션그룹의 성과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울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