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함안군은 1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10월 간부회의를 열었다.
먼저 조 군수는 “지난주 아라가야문화제와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직원들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당면 현안과 관련한 몇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지난 9월 16일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경남도는 지역공약을 반영한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전체 국정과제 가운데 혁신경제·균형성장 관련 52개 과제가 확정됐으며, 경남도는 13개 과제 중 8개를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 분야에 배정했다.
이에 조 군수는 “국정과제와 도 대응전략이 경제 분야에 집중된 만큼, 우리 군 제조업과 연계 가능한 제조 AI, 방산, 신재생에너지 육성 등의 과제에 대응 전략을 세우고 국도비 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며 “군 현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을철을 맞아 관광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악양둑방길 코스모스와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단지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폭염과 강우량 부족으로 생육 상태가 다소 좋지 않으나 추석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 군수는 “주차·편의시설 등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방문객이 함안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한 대책도 주문했다.
조 군수는 “고령 농가, 여성 단독 농가, 재해 피해 농가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정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달라”며 “농가가 힘들게 가꾼 농작물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
조 군수는 “추석 연휴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귀향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안내해 기부금이 군민 복리와 지역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