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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실크로드'명예도로 내 실크등 설치 현장 점검

- 오는 10월 축제와 실크박물관 개관에 따른 분위기 조성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진주시는 10월 축제와 진주실크박물관 개관에 따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9일 ‘진주실크로드’ 명예도로에 실크등과 공예등 설치를 완료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실크융복합전문농공단지 입주기업체 회원, 문산읍 주민 등 5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된 실크등을 점검하고, 진주실크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실크등 전시는 11월까지 시범적으로 진행되며, 설치 구간은 문산읍 ‘실크융복합전문농공단지’ 내 진주실크박물관에서 경남직물공업협동조합까지 양방향 도로를 따라 총 400m이다.

 

이 구간에 다양한 실크 조각보 문양과 전통패턴을 활용한 진주 실크등 1700여 개를 설치해 ‘실크의 도시 진주’를 상징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진주 실크등’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진주실크의 유구한 역사와 미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진주실크로드’ 명예도로가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를 대표하는 전시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진주 실크등’은 이미 해외에서 “한국의 빛”이라는 실크등 전시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 특별전을 시작으로 2024년 브라질 니테로이와 리우데자네이루 전시, 2025년 브라질 브라질리아와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도시에서 순회전을 개최하며 현지 관람객 26만 명 이상을 끌어모은 ‘K-문화콘텐츠’이다.

 

시는 이러한 해외순회 성과를 바탕으로 진주지역 내 전시로 환원해 진주실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진주실크박물관 개관을 앞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시범 설치를 기획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이번‘진주 실크등’ 설치를 통해 빛과 실크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간에서 진주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실크산업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실크융복합전문농공단지’를 한국실크연구원, 진주실크박물관과 함께 전시·판매·체험·교육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주실크가 걸어온 산업발전의 역사와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역주민과 미래세대가 일상 속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