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거제시는 어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어업경영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육상양식장과 해상가두리양식장의 전기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바닷물을 사용하는 양식어장은 시설 특성상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발생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전기 안전점검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달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와 협력해 육상양식장 52곳, 해상가두리양식장 26곳 등 총 78곳에 대한포괄적인 전기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배전반과 전기안전 관련 시설의 정비 및 교체를 통해 양식어장의 전기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어업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어업경영의 안정성 또한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닷물은 전기 전도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양식어장의 전기시설은 높은 안전 기준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정비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거제시는 이번 전기안전점검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기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시기를 고려해 정기적인 안전점검 일정표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양식어장의 전기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업인들에게 전기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스스로 간단한 전기안전 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기 안전 점검은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특히 양식어장은 전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인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와 협력해 전기안전 분야의 기술적 지원과 정기 점검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