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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20만 명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짙어가는 가을 향기와 함께 보랏빛 꽃물결이 출렁인 ‘2025년 제7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지난 9월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주 나리농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으려는 약 2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행사장 곳곳을 가득 메웠다.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드넓은 꽃밭을 수놓으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지정된 이후 열린 첫 행사로, ‘일곱 빛 천일홍’을 주제로 개막 퍼레이드, 주제공연, 전국버스킹챔피언십,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시민대표단이 참여한 퍼레이드와 개막 공연은 공동체의 힘과 화합을 보여주었고, 꽃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음악과 공연은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됐다.

 

개막식 무대에는 가수 알리가 출연해 힘찬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이어진 제2회 양주 전국버스킹 챔피언십에서는 청소년 댄스팀과 함께 딥키, 롤링쿼츠, 호미들, 도미노보이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린 천일홍 힐링콘서트에서는 비보잉팀 이에이트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김준수, 윤준협, 성리, 별사랑, 이수연 등이 출연해 트로트와 발라드,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TV조선 인기 예능 ‘왔수다 만물트럭’ 공개녹화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필, 배아현, 남궁진, 정서주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사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가족영화 상영, 보물찾기, 레크리에이션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스탬프투어와 현장 설문조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설치형 포토존인 ‘천일홍 팝업존’은 감각적인 배경 연출과 함께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점, 메이크업 시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지며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참여 확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구성 △나리쿠폰 제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과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축제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기며 양주의 가치를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기대표관광축제 첫해에 성공적인 출발을 한 만큼, 앞으로도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축제로 발전시켜 양주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