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강릉식수지원 후원' 활동을 통해 모금된 2,700,000원과 생수 101병을 9월 17일 강릉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활동은 강릉 지역의 심각한 가뭄 상황을 접한 홍천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강릉시는 긴 가뭄으로 인해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주민이 기본적인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강릉시를 지원하기 위해 '강릉식수지원 후원' 캠페인을 기획하여, 어려운 상황인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
홍천군민들은 기부를 통해 총 2,700,000원의 성금과 함께 생수 101병을 모았으며, 이 중 생수는 예사랑 어린이집 원생들과 선생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기부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생들은 가뭄 극복을 기원하는 그림을 직접 생수병에 그려 넣어, 강릉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사랑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기회가 되어 기쁘다"라며 "작은 도움이지만 강릉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강릉 부시장은 “전국 사회복지협의회 가운데 최초로 강릉시에 가뭄 극복을 위한 후원 금품을 전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홍천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강릉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강릉의 가뭄 상황을 알게 된 후,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라며,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강릉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전달식이 진행되는 동안 반가운 비가 내려, 강릉 시민들에게 한층 더 큰 위로와 희망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출처 : 강원도 홍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