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8시부터 아라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원에서 학교 등․하굣길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협의체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 개학 시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시, 교육청, 제주안전교육센터,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유관기관․단체가 함께 했다.
캠페인 주요 활동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우선멈춤 등 ‘아이안전 먼저’ 홍보 ▵불법 주․정차 근절 안내 및 계도 ▵등․하굣길 보행안전 지도 ▵안전신문고, 안심제주앱 홍보 등 다양하게 진행했다.
캠페인과 병행해 개최된 안전협의체 현장회의에서는 학교 주변 도로 파손 등 교통 취약지점의 안전 위해요소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스쿨존 내 과속차량 단속 강화, 어린이 보행안전을 저해하는 적치물 등 이동조치, 등하교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 대책,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지속적 계도 및 홍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부터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도내 46개 학교에서 216건의 안전 관련 안건을 접수해 이 중 161건(74. 5%)을 해결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몇 년간 도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한 자릿수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학교․학부모․경찰․지자체가 힘을 모아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