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5주 연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부산시민들께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붙임, 질병관리청 배포)을 준수해주실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질병관리청은 전국 병원급 이상 표본감시기관 221곳을 대상으로, 주별 신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이 중 부산의 표본감시기관은 18곳이며, 그 현황은 아래와 같다.
이종환 의원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지난 26주차(6.22.~6.28.) 63명에서 101명, 103명, 123명, 139명을 거쳐 31주차(7.27.~8.2.)에는 220명으로 늘어나며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5주 만에 입원환자 수가 3.5배 증가한 것인데, 표본감시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입원환자가 존재하며, 숨은 확진자는 더욱 많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28주차(7.7.~7.13.)부터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다 33주차(8.11.~8.17.)에 1,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라며 “올해는 27주차(6.29.~7.5.)부터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이전에 나타난 여름철 코로나 유행을 고려할 때, 이번 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이 부산시에 확인한 결과, 부산의 경우에도 전국 추이와 비슷하게 주별 신규 입원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라며, “다만 부산시는,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특성상, 시·도별로 표본감시기관 수가 다르고 인구 등 지역적 특성도 상이함에 따라, 부산 내 표본감시기관의 주별 신규 입원환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름철 특성상,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부족과 하계휴가 중 대면접촉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부산시민 모두가 손 씻기와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의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종환 의원은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고령층 등의 면역저하자 분들께는 여전히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크다.”라며,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위기에 강한 부산시민의 저력을 보여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