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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군장병 향토문화 탐방 실시...작전지역 이해와 주민화 동시 추진

양구군-양구문화원, 주둔지역 문화유산 체험 통해 정주인구 증가와 지역홍보 기대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관내 주둔 군장병을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적 및 주요 관광지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등록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군장병 향토문화 탐방’을 8월 말까지 시행한다.

 

이번 탐방은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문화원이 주관하며, 군장병들이 생활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주둔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지리적 이해를 높이고, 강원특별자치도민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역 명소 체험을 통해 '내 고장 알리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주민등록 이전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정주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7월에는 약 180여 명의 군장병이 탐방에 참여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8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양구수목원, 박수근미술관, 백자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 등 양구군의 주요 문화예술시설과 안보·자연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양구군 자치행정과장은 “군 장병들은 양구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잠재적인 정주 인구”이며 “이번 향토문화 탐방은 장병들이 복무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보다 큰 애정을 갖고 군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아가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양구가 제2의 고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향토문화 탐방은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이후 만족도 조사와 후속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군 장병 대상 문화·정주 유도 정책의 지속적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