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양구군이 양구수목원과 광치계곡을 연결하는 ‘대암산 걷는 길(생태탐방로)’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정비 대상은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인 양구수목원(양구1경)과 광치계곡(양구9경)을 잇는 11.6km 구간의 탐방로로, 평소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생태탐방로였으나 일부 구간의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인해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총사업비 76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이정표 및 안내시설을 교체하고, 노선 정비와 지장물 철거, 안전 로프 설치 등 탐방로 전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배수로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해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대암산 걷는 길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로 탈바꿈해, 군민과 탐방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생태자원과 연계한 걷기여행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 9경’은 양구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양구수목원(1경), 한반도섬(2경), 두타연(3경),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4경), 양구백자박물관(5경), 펀치볼(6경), 양구봉화산(7경), 상무룡출렁다리(8경), 광치계곡(9경)이 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