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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 순항

송강문화창조마을, 초평책마을 사업 내년까지 순차 준공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충청유교문화권 조성사업과 생태관광 거점 발굴사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먼저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조선 중기 대표적 유학자이자 시인인 송강 정철의 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 문백면 일원에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송강문학체험관(1동)과 문학창작마을(4동, 9실) 등을 조성 중이며 현재 90%의 공정률로 올해 말 개관한다.

 

또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은 책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시작해 2026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 113억원이 투입되며 군 초평면 용정리 일원에 조선 후기 도서관인 완위각(7동)이 복원되고 지상 2층 규모의 쌍오정이 들어서게 된다.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고 사색할 수 있는 지식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태관광 거점 발굴 분야에서는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눈길을 끈다.

 

군 백곡면 일원에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13.6km 규모의 수변탐방로를 조성하고 쉼터, 탐방객 편의, 안전 시설을 마련한다.

 

백곡호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군 관광시설팀장은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충청유교문화권 조성으로 진천의 관광과 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진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