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가든하우스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기업인의 노력과 열정을 치하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경남 경제가 3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고용과 투자유치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데 여성 경제인의 기여가 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경남의 여성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수의 41%에 이를 정도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변화”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발전 이면에는 늘 여성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다”며 “섬세함과 강인함, 책임감을 바탕으로 여성경제인들이 경남 경제의 중심축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 리더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를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을 시작으로, 이명자 경남지회장의 개회사, 주요 인사들의 축사, 모범 여성기업인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문혜옥 성우전기 대표, 강둘림 ㈜세진나노텍 대표이사, 박점례 ㈜한우건설 대표이사, 이정미 동건환경(주) 대표이사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9년 창립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16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경제인의 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여성친화적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지회의 소자본 창업교육, 여성 경영인(CEO) 경영연수,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경제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