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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후반기 1주년 맞아 의정활동 공유회 개최

총 108건 안건 처리·예산 1374억 원 조정…현장 중심 의정 성과 보고

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7월 1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첫 번째 ‘의정활동공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의정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들이 함께했으며, 조례 입안과 정책 성과, 예산 심의 결과, 시민과의 소통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의회는 지난 1년간 총 108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조례 제·개정은 73건, 동의안 및 결의안은 22건, 예산안은 13건이었다.


주요 조례로는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조례 제정 등이 포함됐다.

 

의회는 또한 2024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3조452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했으며, 그중 1374억 원에 대해 삭감하거나 조정하는 등 예산의 효율성과 민생중심의 재정 운용에 힘썼다.

 

이와 함께 총 36차례에 걸친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을 이어갔으며, 동탄2신도시 교통문제, 송산면 농업용수 부족,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이용 불편 등 다양한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 청원은 총 7건이 접수됐고, 그중 3건이 본회의에 회부된 상태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5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들이 직접 나서, 해당 위원회에서 진행한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주민 간담회 등 후반기 1년간의 구체적인 활동 성과를 보고해 이목을 끌었다.

 

배정수 의장은 “지난 1년간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입법 활동과 예산 심의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시민 중심의 의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 중이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13건을 비롯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안 6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이 상임위에 상정됐다.

 

남은 후반기 기간 동안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정책 간담회, 조례 입안 간담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