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1일 관내 청년 창업가와 함께 하는 소통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초기창업기업의 중심 허브인 28청춘창업소에서 열렸으며, 이동환 시장이 직접 참석해 청년창업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온키(디자인 굿즈 플랫폼 운영) ▲뉴로서킷(탈모 비대면 케어 서비스) ▲하빕(AI 기반 지식재산 관리) ▲디엠에스(전동이륜차 커스터마이징) ▲주식회사 쉼(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 제공) ▲(주)아나프니(반려동물 용품 제작) ▲스케일즈(기능성 스포츠 의류 제작) 등 정보기술(IT)·헬스케어·제조·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는 15개 입주·졸업기업이 참여해 창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창업기업 대표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확장 전략 ▲창업지원 정책 방향 ▲경제자유구역 선정 시 효과 ▲고양시의 기업유치 전략 ▲해외 지출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실질적이고 직설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고양시의 창업정책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경기 북부 최초 벤처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벤처기업 세제혜택·부담금 감면 등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고양투자청 개소로 탄탄한 투자기반을 조성함에 이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일꿈제작소 등 기업 입주시설을 확보해 전방위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졸업기업 대표의 “불확실한 창업 환경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는 “창업은 구조적 리스크가 따르는 여정이지만, 고양시는 청년이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동환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청년의 도전이 곧 고양의 미래”라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제안을 현실로 바꾸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통간담회가 진행된 28청춘창업소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입주지원 시설로 2019년 11월 개소해 현재까지 76개의 기업이 입주했고, 기업 매출액 119억 원, 지식재산권 134건, 고용 창출 169명, 정부 지원사업 18억 원 선정에 기여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고양 아이알(IR)데이,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등 현장 밀착형 창업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