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의원들이 일본 가와사키시를 방문해 가와사키시의회와 상호 발전 및 협력을 위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무국외연수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일대 도시 자원 활용과 지역 상권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해, 북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일에는 대형 쇼핑몰과 지역 상권이 협력 관계로 발전 중인 가와사키시를 찾아, 상생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가와사키시는 2006년 도시바 공장 철거지에 일본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쇼핑몰이 들어선 이후, 침체된 시내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연수단은 하라 노리유키 시의장 및 관계 직원, 상가조합 상인들과 함께 상점가를 둘러보고 시청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가와사키시 관계자는 “기존 상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대형 유통업체의 편의성을 접목해 지역 전체 상권의 활력을 높이려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수단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만큼 가와사키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대형 쇼핑몰 간 상호공존의식 및 지역 상권의 개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무송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상권과 복합쇼핑몰 간 상생 방안 마련 등 북구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최무송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이 참여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북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