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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드림스타트 따로 또 같이 부모-자녀 성교육 성료

14일, 21일 양일간, 드림스타트 아동 및 양육자 100여 명 대상 맞춤형 성교육 실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14일, 21일 양일간 양재드림교실과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드림스타트 따로 또 같이 부모-자녀 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초등 고학년 아동과 보호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춘기와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디지털 유해환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성별 및 역할에 따라 ▲남학생반 ▲여학생반 ▲양육자반으로 분리돼 대상별 맞춤형 성교육이 ‘따로’ 진행된 반면, 교육 이후 각 가정에서 건강한 소통이 ‘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특히, 조손·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체계적인 성교육 지도가 어려운 환경의 가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초등 고학년 대상 성교육은 ‘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안녕, 사춘기’를 주제로 사춘기의 의미, 신체·정서 변화, 위생 관리, 월경 이해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양육자 대상 강의는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성교육’을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녀 성교육 접근법과 가정 내 소통 방법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아울러 대면 참여가 어려운 보호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온라인 강의는 성교육 전문기관 ‘자주스쿨’의 주옥순 강사가 진행했으며, 자녀의 성인지 발달 지원,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성에 관련한 자녀의 궁금증 및 문제행동에 대한 적절한 지도 방안 등 양육자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서초구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지역 내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약 170명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포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 사업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정책과 드림스타트팀을 통해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 상담과 양육환경 점검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각 가정에서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해환경으로부터 아동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