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태백문화재단은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황지연못 일원에서 태백시민을 위한 전통문화행사 ‘태백풍류-북새통’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태백풍류 – 북새통’은 태백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통 문화행사로, 태백시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행사인 용신제를 시작으로 개막행사, 청소년 한자왕 선발대회, 태백시 성년의식례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
6월 2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국전통 타악그룹 ‘태극’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오후 1시부터는 메인 행사로 피아노 무대에서 태백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자 쓰기 장원을 가리는 ‘한자왕 선발대회’가 개최한다.
참가 학생들은 전통 유복을 입고 옛 조상들의 전통적인 과거시험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며, 중등부는 현장접수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6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태백시 성년의식례가 진행된다.
성년례는 만 19세가 된 청소년들이 의식을 통해 성인이 되는 과정을 담아낸 전통의식으로, 성인이 입는 평상복, 외출복, 관복을 입어보는 의식과 예절을 배우고 성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는 자관자례 의식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6월 21~22일 2일 간 피아노 무대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태백 아라레이 공연을 비롯하여,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의 탈춤 공연 등 전통예술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줄타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체험과 부채 만들기, 짚으로 달걀 꾸러미 만들기, 전통 사주보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떡메치기, 앵두화채, 전통주 시음 부스와 구, 해금, 가야금 악기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태백풍류-북새통’은 태백의 전통문화예술을 종합하여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지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