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아산시가 13일 아산시가족센터에서 ‘2025년 저출생 극복 주요업무 전담팀(task force 이하 ’T/F‘)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아산시 저출생 문제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실무자 협의체로 출범했으며, 아산시 출생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인구정책팀장, 외국인생활지원팀장, 아동복지팀장, 보모자보건팀장, 구강보건팀장 및 아산시가족센터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한 출산지원 대책과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2025년 인구동향 공유 ▲2025년도 아산시 저출생 극복 주요사업 현황 공유 ▲‘아이사랑 숏폼 콘텐츠 공모전’ 1차 심사 ▲다문화 가정 임신·출산 지원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5월 기준 아산시의 외국인 인구가 39,725명으로 5년 전 동월 대비 115% 이상 증가한 점에 주목하며, 다문화 가정의 출산·양육 환경 개선이 저출생 대응 전략의 핵심 과제로서 집중 논의됐다.
이날 각 부서는 ▲ 다문화 임산부를 위한 임신·출산 지원 책자 외국어 번역 ▲ 다문화 임산부 예비부모 건강교실 ▲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및 필요경비 지원 및 공공돌봄 강화 ▲ 다문화가정 책놀이 프로그램 ▲ 다문화 임산부 구강 보건서비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등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공유했다.
시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다문화 가족 임신·출산 환경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 협업과제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저출생 극복 T/F팀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결혼·출산 여건 조성(일자리·주거) ▲임신·출산 지원 확대 ▲가정 양육 돌봄 ▲보육지원 및 공공 돌봄체계 강화 ▲일가정 양립·저출산 인식 개선 등 총 117개 사업, 2,28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