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6월 4일 10시 세곡동 탄천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강남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이중근 중앙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영권 대한노인회 상임부회장을 비롯,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 연합회장, 황수연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 등 내빈과 선수, 운영 인력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영권 상임부회장은 대한노인회장을 대신해 참석 축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가 건강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강남구지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파크골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강남구청이 후원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160명이 선수로 참여했으며, 40명의 운영 인력이 대회를 지원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개회식으로 시작됐으며, 식전에는 강남구지회 자원봉사클럽 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경기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A·B 두 코스에서 클럽 대항전 형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남녀 구분 없이 구성된 8개 팀이 18홀 경기에서 순위를 가리며, 대회 종료 후 상위 3개 단체와 개인 부문 10명에게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황수연 지회장은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장비나 장소 부담이 적어 어르신들에게 매우 적합하다”며, “강남구 노인대학에서 파크골프 교육을 본격화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봄·가을 연 2회 정례대회와 함께 구청장기·지회장기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강남에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세대 간 소통과 건강한 삶을 강남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세대 간 소통 및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강남구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