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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오월 문화제, 목포역 광장에서 5·18 정신 되새기다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1980년 5월의 민주주의 함성을 기억하고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남도 오월 문화제’가 지난 17일 토요일, 목포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홀로아리랑’ 합창 무대를 꾸미고, 시민들과 함께 5행시·6행시 짓기 체험과 빵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합창에 참여한 만학도 박해정 씨는 “이 노래를 다시 부르며 희생자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고등학생 김승태 씨는 새벽 3시부터 준비한 1,000개의 빵을 시민들과 나누며, “모두가 끝까지 함께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1980년 광주에서 실제 항쟁에 참여했던 강수남 학생은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날 문화제는 지역 시민들과 함께 5·18 정신을 나누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