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18일부터 의료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산구청, 광주여대 체육관, 하남3지구 보건소 등 3곳에 설치된 창구에서는 신체 이상과 심리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의료 상담과 병원 연계를 제공합니다.
현재까지 화재 매연 등으로 임시거주시설에 대피한 주민은 108세대 203명이며, 53명이 두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했습니다.
광산구는 방진마스크 3만 3천여 개를 배포하고, 도로 분진 저감을 위한 살수차도 운행 중입니다.
박병규 구청장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주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산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1,500여 명의 공직자가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