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해남 ‘비원(秘園)’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정식 개방됐습니다.
해남 삼산면에 위치한 비원은 자연 지형을 살린 조경과 다랑이논, 숲, 들판이 어우러진 정원입니다.
정원주 김미정 씨는 귀향 후 오랜 시간 가꿔온 정원을 지난 2일 지역민에게 공개하는 개방 행사를 열었습니다.
비원은 약 1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7천여 종의 식물과 다섯 가지 주제 정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그니처 공간인 ‘한울정원’을 비롯해 바위정원과 바람의 정원, 수국동백정원, 장미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정원 발굴을 이어갈 계획입니다.